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주춧돌 놓는 중이었는데"…한미약품 파장에 제약업계 '한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약사 "산업 위축돼선 안돼"…한미약품 "수사에 적극 협조"

[뉴스핌=한태희 기자] 폐암 신약 '올무티닙' 기술 수출 계약 해지와 공시 지연 등 한미약품 사태로 제약사 전반에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신약 개발은 위험이 따르는 가시밭길인데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지고 있다는 우려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검찰의 한미약품 본사 압수수색 등 보름 넘게 이어지는 한미약품 사태 파장으로 제약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며 걱정한다. 정부가 투자 지원책도 내놓으며 신약 강국으로 가기 위한 주춤돌을 놓고 있는데 국민 인식이 계속 나빠진다는 우려다.

한미약품 사태를 성장통으로 본다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계약 해지 1건으로 (한미약품이) 과하게 매를 맞고 있다"며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데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년간 수백억, 수천억원을 신약에 투자해도 한개가 나오기도 힘들다"며 "눈높이가 높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한미약품이 지난달 30일 오전 9시29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은 '올무티닙'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하며 시작됐다. 글로벌 임상까지 끝나면 한미약품이 최고 8000억원대를 손에 쥘 수 있는 계약이 취소됐다고 알린 것.

한미약품 사옥 /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파장은 크게 두줄기로 퍼졌다. 올무티닙 안전성 즉 신약 자체 문제와 공시 지연 및 정보 사전 유출 의혹이다.

첫번째 파장은 한미약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서며 진정시켰다. 특히 식약처는 올무티닙 개발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크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미약품도 올무티닙 연구를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신약개발에는 늘 위험성이 있고 미래가치와 현재가치를 따져보고 미래가치가 더 크면 이어가야 한다"며 "계약 해지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고 특별한 사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늦장 공시' 논란은 진행형이다. 검찰이 한미약품을 압수수색한 것도 정보 유출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한미약품은 이날 압수수색 후 낸 입장문에서 "국민과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롯한 모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차원의 의도적 내부 정보 유출이나 공시 지연 등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하며 "일부 오해가 있는 부분은 수사 과정에서 명확히 해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두 파장을 지켜보는 제약사는 이번 사태가 제약산업 전반을 돌아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사 관계자는 "공시 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며 "전임상이나 임상, 마일스톤 개념이 알려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