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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1세로 미혼인 배우 도지원이 tvN '명단공개'가 꼽은 반전 미혼남녀 1위에 랭크됐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정상호 기자] tvN '명단공개'가 오해를 불허하는 대한민국 반전 미혼남녀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한 '명단공개'에서는 혼기를 꽉 채웠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의외의 남녀스타를 소개했다. 특히 이미 결혼한 것으로 오해를 받는 미혼남녀가 등장해 웃음을 줬다.
'명단공개'가 꼽은 10위는 곽도원이었다. 1973년생 소띠로 44세인 곽도원은 '아수라'를 함께 한 정우성과 동갑이자 똑같이 미혼이다. '곡성'에서 부부로 호흡한 7세 연하 장소연과 열애 중인 곽도원은 "이미 결혼해 아이도 있다는 오해를 종종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9위는 7년째 솔로이자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이연수와 호흡 중인 최성국이다. 최성국은 이미 결혼해 아이도 있는 장현성과 동갑으로 외모나 이미지와 달리 소문난 집돌이로 유명하다.
8위는 진경이었다. 방송과 영화계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진경은 아내, 엄마 전문 배우로 올해 45세다. '암살'에서 이경영의 부인을 열연한 그는 '베테랑'에서는 황정민의 대쪽 같은 아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진경은 대원외고 전교 10등 안에 들 정도로 모범생이었으나 친언니와 연극을 본 뒤 갓 입학한 대학을 제발로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7위는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고등학교 학생주임이자 도롱뇽 아빠를 열연한 유재명이 꼽혔다. 대학생 아들이 있을 것만 같은 유재명은 부산대 공대 출신 '원조 공대 오빠'로 의외의 뇌섹남으로 유명하다. 유재명 역시 진경과 마찬가지로 연극무대를 접한 뒤 연기에 푹 빠진 의외의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유재명은 1973년생으로 곽도원, 정우성과 동갑이자 1972년생 유재석, 장동건보다 어리다. 단, 유재명은 12세 연하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어 결혼을 안하는 배우로 평가됐다.
박혁권은 6위에 올랐다. 올해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 역으로 연기인생 최전성기를 맞은 박혁권은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다. 이미 다양한 작품에서 수지, 김태희 등 톱스타의 아빠를 연기한 박혁권은 "결혼한 스타만 출연하는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도 섭외가 들어왔다"며 억울해했다.
한편 '명단공개' 반전 미혼남녀 5위는 '아내의 유혹'의 김서형(43), 4위는 '구그미 그린 달빛'의 왕 역할을 소화하는 김승수(46), '아저씨'로 뜬 연기파 배우 김희원(45), 2위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 속 주진모(43), 1위는 도지원(50)이 각각 랭크됐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