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국내 증시가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뱅크의 위기설에 위축감을 보이며 2050선 아래로 내려갔다. 한미약품이 악재성 공시가 나오며 18% 급락한 영향도 컸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09포인트(1.21%) 내린 2043.6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4.47포인트(0.70%) 내린 2054.25로 출발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는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며 하락폭을 키워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86억원, 1579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77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한미약품과 관련해 의약품(-6.75%)이 크게 빠진 가운데 운수장비(-2.21%), 운수창고(-2.16%), 은행(-2.33%) 등 전업종에서 부진한 흐름이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한국전력(-2.88%), 현대차(-2.87%), 현대모비스(-2.48%), NAVER(-1.89%) 등 대부분이 빠졌다. 삼성물산(0.34%)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LIG투자증권 김예은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도이치방크의 펀드런 가능성 등 유럽 금융주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다음주 월요일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가운데 주말 간 해외 이슈에 따라 다음주 화요일에 리스크가 한 번에 올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62포인트(1.25%) 내린 681.21로 마감했다. 지수는 1.34포인트(0.19%) 내린 688.49로 개장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약세장을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은 48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돼 거래대금은 22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당 2.5원 오른 1101.3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