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진해운, 9척 미니선사로 생존 모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초 선대규모 축소 회생계획안 초안 작성..90% 선박 반선 핵심
주요 컨선 현대상선 또는 머스크 인수 가능성..노조는 반대 입장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8일 오전 10시1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인영 기자] 한진해운이 9척 규모의 미니선사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지난달 말 법정관리 신청 직후 보유한 선박의 90% 가량을 채권단에 돌려주는(반선) 내용을 골자로 한 '선대규모 축소 계획' 초안을 만들었다.

석태수 법정관리인이 승인한 이 계획안은 회생을 전제로 만들어졌으며, 최종안이 확정되면 법원에 공식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안을 보면 한진해운은 선박금융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사선 37척 중 8척만 남기고, 29척은 인근 항만에서 화물을 내린 후 반선할 방침이다.

<사진=한진해운을 살려주세요 커뮤니티>

8척 중에서도 '한진 로스엔젤레스호' '한진 파리호' '한진 로마호' 등 4000~5000TEU 규모의 3척은 매각하고 나머지 '한진 브레머하펜호' '한진 부다페스트호' '한진 포트 켈랑호' '한진 톈진호' '한진샤먼호' 등 6655TEU급 5척만 남기도록 했다.

한진해운은 사선 대다수가 국적취득조건부 나용선계약(BBCHP)이기 때문에 반선하게 되면 채권자인 은행에 돌려줘야 한다. 

BBCHP 선박금융구조란 해운사가 해외SPC와의 나용선(BBC)계약에 따라 용선료를 지급을 마친 후 소유권을 취득(Hire Purchase)하는 구조를 말한다. 국내에서 이뤄지는 선박금융은 대부분 이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한진해운 BBCHP 비중도 80% 이상에 달한다. 

빌려온 용선인 65척 역시 각 항만에서 화물을 내린 뒤 모두 해당 선주사에 돌려주되 선주 요청 유무에 상관없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1000TEU급 4척을 시장에서 용선으로 조달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102척의 선박을 거느렸던 한진해운은 사선 5척, 용선 4척 등 총 9척의 미니선사로 대폭 축소된다. 기존 선대의 9%만 남게 되는 것이다. 이는 중견 선사인 흥아해운의 보유 선대(컨테이너선 33척(사선 16척·용선 17척)) 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회생계획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선박 반선은 인력 구조조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요한 한진해운 노조 위원장은 2주 전 석 관리인을 만난 자리에서 "회생계획안이 논의된 것은 맞지만 (법원) 확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선박 1척당 승선하는 한국 선원은 12명 정도로, 102척 중 남게 될 9척을 제외하면 1116명의 선원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셈이다. 

이 위원장은 "반선은 선원 숫자와 직결되는 구조조정"이라며 "회사가 살기 위해 선박을 줄여야 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반선 전 노조와의 협의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운업계는 반선될 선박을 현대상선이 흡수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현대상선은 현재 컨설팅을 통해 한진해운이 보유하거나 빌린 선박 중 경쟁력 있는 배를 추려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선박금융을 통해 들여온 국적취득조건부 나용선계약(BBCHP) 형태의 선박을 인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글로벌 1위 선사인 머스크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인수하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투자은행 제퍼리스인터내셔널의 데이비드 커스턴스 운송 분야 애널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머스크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인수한다면 태평양 항로에서 머스크의 점유율을 두 배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진해운 측은 "회생계획안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해운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11월 4일 중간보고서를, 같은달 25일엔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보고서를 토대로 한진해운의 청산 또는 회생을 판단을 내리게 된다. 한진해운의 1차 관계인 집회는 12월 9일로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한덕수 재판 위증' 1심 무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 선포를 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위원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요건은 갖춰야 했다며 원래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나서야 국무회의를 열려고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시각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덕수 등 6명과 처음으로 집무실에서 회동했을 당시 2차로 연락받고 온 최상목에게 교부할 계엄 문건이 미리 준비된 점, 피고인이 (1차) 회동을 마치자마자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게 최상목 등 국무위원 6명을 특정해 대통령실로 오라고 연락한 걸 보면 6인 회동 이후 국무위원을 2차로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용현이 계엄 직후 검찰 조사에서 피고인이 계엄할 때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서 계엄 선포문, 국무회의 안건 상정, 포고령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피고인은 한덕수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 소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경험한 사실에 관해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성립하며 주관적 평가 등은 위증죄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의사정족수를 갖춘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피고인의 의견 내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해 위증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약 7분 동안 진행된 선고 내내 서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무죄의 공시를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재판들은 현재 1심 심리가 진행 중이거나 선고를 앞두고 있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0:58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