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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은행·에너지주 약세에 하락

기사입력 : 2016년09월27일 01:34

최종수정 : 2016년09월27일 01:3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이체방크를 필두로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럽 증시가 26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91.39포인트(1.32%) 내린 6818.0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33.26포인트(2.19%) 하락한 1만393.7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80.84포인트(1.80%) 낮아진 4407.85를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5.34포인트(1.55%) 하락한 340.00에 마감했다.

도이체방크<사진=블룸버그>

이날 유럽 증시에선 은행주 매도세가 강하게 펼쳐졌다. 미국 법무부의 140억 달러 벌금 부과에도 독일 정부가 도이체방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자본 급감 우려가 불거진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7.44% 급락했다.

영국 로이즈 뱅킹 그룹의 주가도 골드만 삭스의 매도 의견으로 3.09% 하락했으며 이탈리아 우니크레디트도 3.63% 떨어졌다.

람페자산운용의 마이클 위시네크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도이체방크를 둘러싼 드라마가 유럽 금융업에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다"며 "이것은 다른 은행의 상황을 궁금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적 이벤트가 많은 분기로 진입하고 있다"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치러지는 미국 대선 후보 첫 토론과 산유국들의 비공식 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한텍 마켓의 리처드 페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금융시장은 미 대선 토론과 원유시장의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한 주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유럽 증시의 하락은 오늘도 계속됐다"며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준 안도감은 잊혀진 듯하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의심하는 투자자들은 관련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도했다. 이날 장중 유가 상승에도 프랑스 토탈은 1.89% 내렸고 포르투갈의 갈프 에너지아와 스페인의 렙솔도 0.97%, 1.21% 떨어졌다. 이탈리아의 사이펨 역시 3.97% 하락했다. 이날 스톡스 유럽 600 석유 인덱스는 1.55% 내렸다.

한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유럽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계속 나오고 있는 정보들은 유럽 경제가 세계·정치적 불확실성과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에 회복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3bp(1bp=0.01%포인트) 낮아진 마이너스(-) 0.113%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9% 오른 1.1272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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