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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코리아 세일페스타’..역대 최대 규모

기사입력 : 2016년09월25일 13:26

최종수정 : 2016년09월25일 13:26

"연중 최대 특수 잡아라"...과감한 세일 더해 경품 '눈길'

[뉴스핌=전지현 기자] 유통업계가 닫혀버린 소비 심리 활성화에 나선다. 백화점 측은 특히 가을세일과 맞물린다는 점을 활용해, 세일 기간을 확대하는 한편 아파트·연금 등 화려한 경품으로 연중 최대 특수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정부와 유통업계가 내수 진작을 위해 힘을 합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33일간 전국서 다양한 형태로 세일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통업계, 전년보다 강화된 세일폭 '눈길'

롯데백화점은 전년보다 강화된 세일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이번 세일에 참여하는 750여개 브랜드 중, 맨잇슈, 알레르망베이비 등 총 50여개의 브랜드가 가을 세일에 처음 참여한다. 마에스트로, 테팔(주방) 등 패션·리빙 상품군 총 110여개 브랜드가 기존 세일 할인률 보다 최대 20%P 할인 폭을 높였다.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진 인하 기간을 세일 종료일인 10월16일에서 ‘코리아 세일페스타’ 종료 기간인 10월31일까지 15일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균 2%P 마진 인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롯데백화점>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가을 정기세일과 함께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역대급 할인 행사로 진행, 단독 직매입 상품과 다양한 사은 프로모션을 총동원한다. 행사 첫날인 29일부터 10월16일까지 신세계 직매입 브랜드로 구성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릴레이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분더샵, 블루핏 등 신세계에서 직매입으로 운영하는 200억 물량 럭셔리 직매입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 진행을 위해 직매입 브랜드의 이익률을 낮춰가며 최대치의 상품 할인폭을 제공, 1년에 단 두번 진행하는 해외 명품대전 수준의 할인율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29일부터 10월9일까지는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의 각 본매장에서 신세계가 단독 수입하는 명품 브랜드 피에르아르디, 페이, 요지야마모토, 아뇨나의 올해 신상품을 10~20% 특별 할인하는 행사도 세일 최초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백화점과 아웃렛 등 19개 전 점포에서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평균 할인 폭은 20∼50%로, 특별 할인 상품은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에서는 점포별로 쟈딕앤볼테르, 힐크릭, 제이에스티나, 휘슬러, 나뚜찌, 다이슨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100개를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100'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95개 브랜드가 참여, 패션, 구두, 슈즈, 아웃도어 등이 특가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장에서 제품 구매시 탄산수를 증정한다. 침대, 가구, 주방용품 기획전 및 삼성전자 등 인기 가전 제품도 특별행사를 통해 갤러리아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하고, 외국인 선호 브랜드 할인 등 각 테마 별에 맞는 이벤트 및 상품전을 선보인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천원·만원 핵딜 상품전'을 열어 일부 핸드백과 의류, 신발, 장난감을 1000원과 1만원에 판매하며,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해외 명품 초대전'을 진행한다. 또, 10월 3일까지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최대 50만원)으로 돌려준다.

이마트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주간 인기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가공·생활 상품군의 50여개 브랜드별로 1만원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 1000원에서 3000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전국 141개 점포와 익스프레스, 몰 임대매장, 인터넷쇼핑에서 각 지자체가 엄선한 농축수산물 기획전, 삼성, LG를 비롯한 50대 브랜드 제조회사들의 대표상품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한우, 돼지고기 등 정육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등산·골프·자전거·캠핑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완구 전문매장인 토이저러스에서 주요 완구 및 키덜트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아파트·최고급 여행권 등 화려한 경품행사 '풍성'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는 화려한 경품을 내세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에게 할인혜택과 동시에 다양한 재미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10월16일까지 분양가 7억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 등 1등 경품 금액 총 11억원을 1명에게 증정한다. 이번 경품 행사는 소비자현상경품에 대한 상한액이 없어진 이후 롯데백화점에서 처음으로 10억원 이상의 규모로 진행하는 경품 행사다. 롯데백화점이 아파트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일 구매 영수증 소지고객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1등은 롯데캐슬 아파트(분양가 7억 상당)와 노후자금 연금(4억)을 증정하고, 2등(2명)에게는 연금 3000만원, 3등(30명)은 롯데상품권 100만원을 증정한다. 10월27일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 앞에서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0월31일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행사 첫날인 29일 단 하루동안 12개 전점에서 ‘만원의 행복 대박 백(Bag)’이벤트를 진행한다. ‘만원의 행복 대박 백’이란 3~4만원 상당의 여러 개의 인기 가공식품을 랜덤으로 하나의 가방(Bag)에 넣어 1만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조미료세트부터 이탈리아 수입브랜드 파스타 세트까지 주방에서 필수적인 상품이 가득하다.

신세계앱에서는 ‘포켓몬 고’로 많은 관심을 끈 증강현실 게임 ‘신세계 대박 쇼핑헌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로고 퍼즐을 3개 완성하면 김치냉장고 경품행사(10명)에 응모할 수 있다. 또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 로고 이외 각종 브랜드 로고를 잡은 고객들에게도 커피이용권, 금액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이탈리아 유명 잡화 브랜드 ‘헨리 베글린(HENRY BEGUELIM)’와 공동으로 레더 파우치 등 2종의 특별 사은품을 선보인다. 29일부터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레더 파우치를 29일부터, 레더 트리밍 쇼퍼백을 10월 14일부터 점포별로 한정수량 선착순 증정한다.

또 행사 기간 중 가전·가구 등 특정 상품군에서 기준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대별 5~10%의 현대백화점상품권을 추가 증정하고 일부 점포의 경우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9일부터 10월16일까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와이 오하우&라나이 최고급 5박7일 2인 여행권(1명 증정)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홍정표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국가적인 쇼핑이슈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위해 모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침체된 내수경기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약 1달에 가까운 시간동안 충분한 준비를 거쳐 다양한 혜택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기간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알찬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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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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