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의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의 가입자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8월 10일 올원뱅크를 출시한 후 한 달 여만이다.
특히 올원뱅크의 간편송금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한 달 동안 이용건수 4만5000건, 이용금액 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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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가 출시 한 달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사진=농협은행> |
또 더치페이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서비스 이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더치페이 이용실적은 1200여건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0만원에 달한다.
지주공동플랫폼인 올원뱅크는 금융 계열사 상품 간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NH캐피탈의 오토론 신청 실적은 68억원을 넘어섰으며, NH농협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 가입건수는 227건에 달한다. 여행자보험 가입건수는 NH농협손해보험 자체 사이트를 통한 가입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재승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부장은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가 필요하지 않고 수수료 없이 휴대폰 번호만 알면 바로 송금이 가능하며, 통장이나 카드 없이 현금출금이나 간편결제를 하는 등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내년에 공공핀테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방세 등 스마트고지 및 납부를 강화하고, 핀테크를 연계한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