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조합원 총투표 진행
[뉴스핌=김지유 기자] 구 하나·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오는 2017년 1월 통합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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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근 하나은행 노조위원장과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 이유에 대해 "합병 이후 양사의 전산통합이 이뤄졌고 광범위한 교차발령으로 양쪽 직원이 혼재돼 근무하고 있다"며 "은행은 합병으로 영업이 강화되고 시너지가 나고 있지만, 노조는 2개의 지부로 나뉘어 있어 단결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노조는 오는 26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지부통합 및 통합운영 규정 등에 대한 조합원 의사를 물을 계획이다. 조합원들이 동의하면 내년 1월 KEB하나은행지부가 출범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