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최종 승인 예정
[뉴스핌=백진규 기자] 주요국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관장들이 은행 간 규제자본 산출 규모 차이를 좁히기 위한 규제개혁 모형 개발 작업이 적절히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규제자본이란 금융리스크에 대비하여 감독당국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자기자본규모를 말한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11일 스위스 바젤에서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관장 회의(GHOS)를열어 올해 1월부터 진행해 온 은행 규제자본 산출 개선방안의 진행과정을 검토했다.
검토 과정에서 GHOS회원들은 BCBS의 전반적인 작업방향을 승인하고 개별 규제 개정이 은행들의 규제자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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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한국에서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김정호 한은 금융규제팀 과장은 “은행별로 차이가 있던 위험가중자산 산출 방법의 차이를 좁혀 규제자본을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조치”라며 “큰 문제가 없을 경우 내년 1월 GHOS회의에서 안건을 승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원국들은 향후 규제개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은행의 자본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