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손해보험사들의 이익 개선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됐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요율이 인상되고 그 다음 해의 이익 개선이 가장 컸으며, 이에 따라 이익 개선은 내년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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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주요 손보사들의 누적 자동차 원수보험료는 지난해보다 15%이상 늘었다. 삼성화재의 올해 1~7월 누적 자동차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1% 늘었고, 동부화재는 15.1%, 현대해상은 19.0% 증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표준약관 개정으로 7월부터 경미한 자동차 사고시 지급액이 경감되도록 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7월부터 범퍼 등 외장부품 디자인과 관련한 경미한 손상은 복원수리비만 지급하도록 약관을 개정했다"며 "사고율을 낮추고 수리 행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