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10년물 발행
[뉴스핌=송주오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역대 최저 금리로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국가 신용등급의 상향 조정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산업은행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3년 만기와 10년 만기 두 종류다. 금리는 산업은행 유통금리(3년물 미국채 금리+63bp, 10년물 미국채 금리+64bp)보다 6~9bp(1bp=0.01%)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국제신용평가기관 S&P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조정해 10년 만기물의 경우 역대 최저 금리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최저가 발행으로 향후 한국물 발행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엔피 파리바(BNP Paribas)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미래에셋대우증권 등이 산업은행 글로벌 본드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투자자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75%, 유럽 15%, 미국 1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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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본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