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한국투자證, 日발전소 투자…연 수익률 5%↑ 기대

기사입력 : 2016년08월22일 17:00

최종수정 : 2016년08월22일 18:49

삼성생명 등 보험사 3곳, 수백억원씩 투자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3시0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해외 부동산에 이어 태양광 발전소 투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해외빌딩 투자에 이어 대체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나선 것.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자산운용및 국내 몇몇 대형보험사들과 펀드를 조성, 일본 야마구치에 위치한 55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기간은 17년이지만 5년을 되면 조기청산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펀드에 300억원 가량을 투자했으며 삼성생명 등 보험사들도 각각 수백억원 가량을 투자키로 했다. 예상수익률은 수익자 기준 연 5%(원화기준)를 웃돌 것으로 기대했다. 발전소의 시공은 국내사가, 발전소 운영은 해외업체가 맡을 예정이다.

한투증권 인프라금융부 관계자는 "일본은 신재생에너지를 정부가 고정된 가격으로 사도록 하는 등 제도 정비가 잘 돼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다"며 "정부에서 (에너지를) 사는 가격도 투자금을 충분히 회수할 정도로 여유가 있다는 판단아래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발전소의 경우 단순히 매각 차익 등을 기대한다기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따른 수익을 회수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부터 신축 주택의 절반을 '제로 에너지 하우스'로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해 에너지 소비가 '0'인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의미다.

일본의 태양광 설치량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 대체투자 관계자는 "일본은 전력 정책이 상황에 따라 바뀌지 않는다는 신뢰가 있는데다 일본 태양광발전소는 부동산에서 장기 임차인이 있는 것처럼 현지 전력기관에서 장기 전력 구매계약이 체결된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오히려 임차인 리스크가 있는 오피스빌딩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국투자증권은 작년부터 국내외 대체투자를 강화해 왔다. 올해 초에는 국내기관들과 함께 폴란드에 위치한 브로츠와프 아마존 물류센터를 인수했으며, 호주 캔버라 루이사로손 빌딩과 벨기에 브뤼셀의 아스트로타워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

또한, 개인고객들 대상으로도 대체투자 상품 제공을 넓히고 있다. 한투증권이 고객들 대상으로 판매한 '하나그랜드티마크부동산펀드1호'는 판매 1시간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우수연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