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래시'의 주인공 에즈라 밀러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히어로 '플래시'를 연기하는 배우 에즈라 밀러(24)가 DC코믹스 작품을 향한 비평에 입을 열었다.
에즈라 밀러는 최근 MTV News와 인터뷰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쏠린 일부 비판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작품에서 플래시로 잠깐 출연한 그는 2017년 '저스티스 리그'와 2018년 '더 플래시'를 통해 본격적인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미국 개봉과 동시에 주말 박스오피스 기록을 다시 쓴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2주차 접어들자마자 순위가 급락했다. 실망한 일부 팬들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에즈라 밀러는 "팬들의 비평을 새로운 DC 작품들에 적극 반영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그는 "원래 아트스트는 많은 팬들을 기쁘게, 또는 만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한다"면서도 "더 중요한 건 배우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즈라 밀러의 발언은 DC코믹스 작품이 팬들의 혹평에 귀를 기울이되, 대대적인 시나리오 수정 등에는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분석된다.
마블과 함께 미국 코믹스 업계를 양분해온 DC코믹스는 배트맨과 슈퍼맨, 원더우먼, 플래시 등 걸출한 히어로물로 사랑을 받아 왔다. 다만 마블의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 등과 달리 극장용 킬러 콘텐츠를 아직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