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닷컴 창립자가 '월마트닷컴' 지휘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월마트가 지난주 보도됐던 대로 온라인 할인 유통업체로 급부상 중인 제트닷컴(Jet.com Inc.)을 인수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월마트가 제트닷컴을 33억달러(약 3조6580억원)를 주고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미국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인수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로,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제트닷컴 인수로 온라인 유통 경쟁을 본격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수대금은 현금으로 30억달러, 주식으로 3억달러가 지불될 계획이며 인수는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마크 로어 제트닷컴 창립자가 제트닷컴과 함께 월마트닷컴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제트닷컴을 설립한 마크 로어는 아마존닷컴에서 2년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워 아마존을 위협해 온 인물로 업계에서는 ‘아마존 킬러’로 알려져 있다.
인수가 성사되면 월마트의 온라인 유통사업 확장 계획은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경쟁업체인 아마존 견제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온라인 판매 기준으로 월마트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유통업체이긴 하나 최근 성장세는 둔화 흐름을 보였었다. 1분기에 월마트 온라인 매출은 7% 증가하는데 그쳐 1년 전 같은 기간 기록한 17% 증가에서 후퇴했다. 올 1분기 경쟁업체인 아마존의 매출이 32% 증가한 것과도 대비되는 성적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