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최근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에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근 지수가 연고점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95포인트, 0.20% 떨어진 2021.10 포인트로 202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기관의 매도 압력이 지수를 짓눌렀다.
앞서 FOMC는 기준금리를 0.25~0.50%로 동결했다. 다만 6월과 비교해 고용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경제 전망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진단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장 초반 국내 증시에 불확실성 해소 재료로 작용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동력이 약해지면서 하락반전 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IT 등 최근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업종을 중심으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FOMC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글로벌 경기가 양호한 상황이어서 코스피 추세가 변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1969억원을 사들이면서 1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6억원, 7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94%), 건설(2.35%)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은행(-1.81%), 증권(-1.77%)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종목이 많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차익 실현 매물에 1.31% 하락한 15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2분기 깜짝실적 효과로 9.57% 급등마감했다. 만도(9.73%), 한온시스템(7.94%), 한전KPS(6.40%) 등의 상승폭도 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2,69포인트, 0.38% 오른 703.78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