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용의자 본인 1명... 난민 거부된 시리아인
[뉴스핌=이고은 기자]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안스바흐의 노천 음악축제 현장 인근에서 지난 24일 폭발이 일어나 시민 12명이 다쳤다고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일제히 전했다.
사망한 사람은 가방에 폭탄을 소지하고 자폭한 시리아인 용의자 본인 한명이며, 부상자 12명 중 3명은 중상을 입었다.
바이에른 최고 보안관리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난민 신청이 거부된 27세 시리아인 남성으로 파악됐으며, 음악 축제장 입장을 거부 당한뒤 자폭한 것으로 보인다.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 내무장관은 "용의자가 자살을 의도했는지 아니면 다른사람을 죽이려고 했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 역시 불분명하다. 미하엘 슈로트베거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이슬람 세력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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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안스바흐 시내 <사진=AP>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