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국 ETF 시장, 글로벌 TOP10 진입…순자산 23조원

기사입력 : 2016년07월21일 12:25

최종수정 : 2016년07월21일 12: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수익률 1위, 'TIGER 200 헬스케어'…6개월 누적수익률 11.3% 기록

[뉴스핌=이보람 기자] 우리나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글로벌 상위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말 국내 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은 23조4201억원으로 글로벌 시장서 상위 10위를 기록했다. 이를 달러로 환산할 경우 185억달러 규모다. 순자산총액 1위는 2조144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 미국이다. 영국, 독일 등이 뒤를 이었다.

상장종목수와 거래대금도 세계 10위 안으로 들어섰다. 우리나라 ETF 상장종목수는 지난 5월말 기준 211개로 세계 9위, 아시아 거래소 가운데서는 1위다. 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거래대금은 658억 달러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국내 ETF 시장은 순자산총액이 사상 최초로 23조원을 넘어서는 등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는 게 거래소의 평가다.

특히 해외 ETF에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면서 관련 종목이 15개로 확대됐고 순자산총액도 기존 4810억원으로 제도가 도입되기 전보다 21% 가량 늘었다. 중국 H주 및 일본 ETF 순자산총액이 각각 773억원, 287억원 증가하며 순자산총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또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스마트베타·전략형 ETF 상품이 늘었다는 특징을 보였다. 올해 관련 상품은 9개 종목이 신규상장하면서 현재 32개 종목이 상장돼 있고 순자산총액도 전년말 대비 35% 증가한 7919억원으로 집계 됐다.

또 국내외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헬스케어 섹터의 ETF 3개와 신흥국 ETF 2개 종목이 신규 상장했다.

상품 라인업이 확충되면서 거래대금도 늘었다 올해 상반기 ETF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7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고 일일거래대금은 지난달 24일 2조9345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ETF 시장 전체 거래대금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은 42.2%로 나타났고 뒤이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 19.5%를 차지했다. 유동성공급자(LP) 거래 비중은 18.2%를 기록했다.

상품유형별로는 국내형 ETF 거래는 늘어난 반면 해외형 ETF는 소폭 감소한 특징을 보였다. 또 레버리지·인버스 ETF 거래대금 등도 증가했다.

<자료=한국거래소>

국내지수ETF 가운데 올해 상반기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TIGER 200 헬스케어'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1.33%를 기록했다. 'KOSEF 10년 국고채레버리지'와 'TIGER 200 중공업' 종목도 각각 11%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해외지수ETF 중에서는 귀금속·원유 등 원자재 관련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귀금속 ETF 3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5.7%를 기록했고 원유 ETF 수익률도 15.6%로 분석됐다.

거래소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상장하는 등 ETF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4분기에는 기초지수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채권형 액티브(Active) ETF 상품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흥국 및 해외 유망섹터 ETF와 코스닥150인버스 등 파생형 ETF의 라인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약 70여개 종목이 신규 상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투자자의 이해를 돕고 각 상품의 특징을 비교하기 쉽도록 ETF의 분류체계와 종목명칭 개편도 고려중이다.

거래소측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다양한 ETF 라인업 확충을 통해 ETF 시장을 종합 자산관리 시장으로 발전시킬 뿐 아니라 ETF가 국민 재테크의 대표 수단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