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본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정보인증이 향후 생체인식 시장 확대로 수혜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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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홍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보고서에서 "법인용 범용 공인인증서를 주요 매출원으로 삼던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2014년 5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이후 오히려 기회를 맞이했다"며 "현재로써 공인인증서가 완전히 폐지되지 않은데다, 생체인식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BC카드가 목소리 인증, 롯데카드는 정맥 인증, 하나카드는 얼굴인식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생체인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 보고서는 생체인증 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6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최근 시작한 삼성페이 본인인증 서비스 등의 영향으로 한국정보인증은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최근 동사는 삼성페이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시장점유율(M/S)이 65%에 이른다"며 "현재 매출액은 미미하지만 카드사가 한국정보인증에 결제 건당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는 구조인데다, 삼성페이 사용건수가 늘어나면 더욱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