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대신증권은 신한지주의 2분기 당기 순이익을 6260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실적은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보고서에서 "신한지주의 2분기 추정순익은 62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거의 부합할 전망"이라며 "대우조선, SMP, 딜라이브 등에서 약 1200억원 내외의 손실 부담이 예상되지만 쌍용양회 매각익 1490억원 등이 발생하면서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비이자이익이 발생하는데 이어 순이자이익도 호조를 보이면서 은행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원화대출금은 1분기 대비 2.5%증가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1.51%로 전분기 보다 0.03%(3b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은행 중 유일한 NIM증가세를 보이는 것인데, 이로인해 순이자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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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