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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부동산 투자심리도 위축..해외건설시장도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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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해외 건설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며 우리나라 저금리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과 20조원 규모 ‘슈퍼 추경’ 편성이 발표된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브렉시트(Brexit)에 따른 국내 건설산업 파급효과’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사진=바이두(百度)>

건산연은 브렉시트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증폭,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투자심리 위축 등은 당분간 국내 건설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주택구매력 위축, 민간부문 투자 심리 위축에 따른 주택·비주거 건축 및 토목 수주·투자 위축을 예상했다. 또 해외 건설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0.2~0.3%포인트 하락하고, 영국 경제성장률은 0.5~0.9%포인트, EU 경제성장률은 0.3~0.7%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또 주요 기관들이 2017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보다 0.3~0.7%포인트 낮게 잡으며 브렉시트 여파가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이 낮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브렉시트로 인해 국내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유지 또는 인하 가능성이 커진 점과 20조원 규모 추경예산 편성이 꼽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1.25%로 인하했다. 하반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당초 예상과 달리 지연될 가능성이 커져 역대 최저치 기준금리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주택수요, 민간부문 비주거 건축투자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정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20조원대 규모 추경 편성은 공공 토목부문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건산연은 브렉시트로 인한 유가 및 원화가치 하락 등은 국내 건설산업에 부정적 영향과 긍정적 영향을 동시에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유가가 하락하면 원자재 가격이 낮아져 건설기업의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그러나 유가 하락으로 중동 건설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중남미 건설시장이 위축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는 게 건산연의 설명이다.

원화가치 하락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기업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나 해외 건설수주 경쟁력을 소폭 상승시키는 효과가 일부 발생한다.

브렉시트 발표 직후 국제 유가는 5% 가까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29.7원이 올라 4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1200원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브렉시트가 우리 건설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자금조달 비용이 오르는 부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지금도 금융권은 건설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강한데 브렉시트 여파로 민간 건설시장이 위축되면 건설기업의 신용도는 일정 부분 하락할 것이라는 게 건산연의 설명이다.

하반기 예정된 회사채 발행이나 차환 발행에 어려움이 증가하고 비용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또 장기 투자인 개발사업 프로젝트금융도 당분간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건산연 관계자는 “다만 브렉시트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글로벌 금융위기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민간 수주의 감소폭과 기간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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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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