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브렉시트로 국내 채권 강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브렉시트로 인한 미국 금리 인상 지연이 국내 정책 기대감으로 연결되면서다. 국고 3년물은 기준금리와 역전, 10년물은 1.4% 대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채권 보유를 권고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영국의 EU 탈퇴가 미 금리 인상 지연과 유로존 경기 부진 등을 불러올 것”이라며 “이는 국내 경기 하방 리스크를 확대시키고 결과적으로 추가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과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보다는 영향이 적을 수 있으나 국내에서 한은에 거는 기대는 재차 높아질 것”이라며 “벌써 국고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 수준에 이른데다, 3년-10년 간 스프레드도 24.7bp까지 하락하는 등 향후 추가 인하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되짚었다.
그는 “대규모 추경이 아니라면 하반기 경기는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본다”면서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하반기 경기 부진 전망은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러한 금리 인하 기대는 하반기 내내 채권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되기 전까지는 국고 3년과 기준금리간의 역전 시도에 이어 국고 10년물은 1.4%대로의 진입 시도가 일어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 금리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다는 점에서 채권 보유 관점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