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지엠이 내년 말 출시할 신형 캡티바(개발명 D2UC)를 국내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임팔라, 카마로에 이어 수입·판매하는 차종이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24일 한국지엠 노동조합에 따르면 데일 설리반 부사장과 안토니오 쿠메아 부사장, 황준화 전무 등 한국지엠 임원진들은 지난 22일 열린 2016년 임금단체협상 11차 교섭에서 차세대 캡티바를 수입 판매하겠다는 의사를 노조 측에 전했다.
이는 제너럴모터스(GM) 본사의 사업성 검토 결과 국내 생산 판매는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D2UC가 차량 제원이 커지고 원가가 높아지고 판매가격이 비싸져서 판매 물량이 확보 안 된다는 결론이 났고 더불어 공장 시설 투자가 막대하게 필요했기 때문이다"라고 노조 측에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 측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줄곧 국내 생산을 합의해놓고 이제서야 수입·판매하는 것은 노조원과 임직원은 물론 고객들까지 우롱하는 것"이라며 "회사의 사업 타당성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신형 크루즈 해치백(개발명 D2JC) 역시 수입 판매될 전망이다. 유럽을 제외하면 해치백 판매가 녹록치 않아 유럽 오펠 브랜드에서 생산을 맡았기 때문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라며 "아직 협상이 초기인만큼 노사가 무엇이든 논의할 수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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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