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SK하이닉스가 Global Top2 메모리 반도체 회사가 되기까지 위기를 극복해 온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늘 '협업'이라고 말합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전날 청주 캠퍼스에서 열린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 '공감톡톡'에서 이같이 말했다.
2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 날 행사에서 사생활 중 흔히 겪을 수 있는 협업, 회의 문화와 같은 일상적인 주제부터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전망까지 폭 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330여 명의 직원들은 즉석 현장 투표와 의견 발언 등을 통해 사장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박 사장은 협업과 함께 솔직함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는 양심 사업으로 수백 개의 제조 공정 어느 하나라도 솔직하지 않으면 결국 문제가 생긴다"며 "솔직함이야 말로 반도체 업의 특성을 봤을 때 반드시 필요한 미덕"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메모리반도체 진출 등에 대응한 SK하이닉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우리가 만드는 메모리 반도체는 하나의 제품이 나오기까지 약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며 "중국은 향후 5년 간 약 200조를 투자할 계획으로 우리는 더 빨리 뛰는 방법 밖에 없다"고 답했다.
박 사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기업문화 변화 방향성도 언급했다. 박 사장은 "과거 10년의 변화가 불과 한 달 만에 이뤄질 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결국 경쟁력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건 구성원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자세와 아이디어로 우리는 그런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문화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패널 토론 시간에는 SK하이닉스의 강점과 선후배 간 직장생활 시각차에 대한 즉석 투표도 이뤄졌다. ‘SK하이닉스 답다'는 의미를 묻는 투표에서는 '두려울 게 없다. 싸워서 이기는 힘'이란 대답이 42%로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