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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땡큐] 국내 몰빵 금물…해외 분산투자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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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장기 수익률 국내 펀드보다 양호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3일 오전 11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복리를 전제로 자산이 두배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식인 72의 법칙(The Rule of 72). 연 3% 복리라면 72/3 = 24년이지만 1.5%라면 48년이다. 1%대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자들은 곤혹스럽다. 원금을 보장하면서 연 3%를 주는 상품은 불티나게 팔린다. 뉴스핌은 안정적으로 연 3%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법을 알아봤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저금리를 돌파하는 전략 중 하나가 분산투자다. 고위험-고수익 상품과 저위험-저수익 상품을 적절한 비율로 섞는 거다.

특히 국내 주식 채권 부동산 등으로 분산하고, 해외 자산까지 추가해야 진정한 저금리 해결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조재훈 미래에셋대우 영업부 이사는 "코스피가 몇년째 박스권에 갇혀있어서, 지수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이 한계에 이르렀다"며 "국내 금리도 많이 낮고, 주력 산업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역동성이 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김성엽 KEB하나은행 PB사업본부장은 "국내 시장에만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해외 자산 비중을 조금씩 높여가야 한다"며 "포트폴리오 내 달러 자산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 투자하는 방법은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가 있다.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전화주문 등을 통해 해외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매매할 수도 있다. 증권사 지점에서 해외채권을 매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들의 해외직접 투자 규모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140억9800만달러로 직전년도 대비 80% 가까이 증가했다.

간접투자 방법은 해외펀드가 대표적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해외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94%로 국내주식형펀드 성과(-2.40%) 보다 부진하다.

하지만, 3년 5년 장기 성과는 박스권에 갇혀있는 국내보다 낫다. 지난 3년과 5년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각각 8.05%, -3.71%였다. 국내주식형은 평균 1.89%, -9.08%였다. 올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조500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해외주식형펀드로는 4200억원 넘게 순유입됐다.

글로벌 자산배분펀드를 활용해 분산투자할 수도 있다. 지난달 출시된 한국투자SS글로벌자산배분펀드는 글로벌 운용사 SSGA 자문을 받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다. ETF로 주식, 채권 등에 골고루 분산투자한다. 출시 한달만에 180억원 정도가 몰렸다.

다만 해외 시장에 투자할 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 대외 이벤트에 따라 단기적인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 또한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할 때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환율도 예의주시해야한다. 조재훈 이사는 "해외 투자의 변수는 환율"이라면서 "포트폴리오에서 원화 자산으로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해외 투자의 경우 해당국 통화를 헤지하지 않는 것이 균형있는 자산배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투자를 국내 시장처럼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면 거래 비용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량한 기업들이나 성장성 높은 기업들 위주로 긴 그림에서 접근하라"고 설명했다.

김휘곤 HMC투자증권 PB마케팅 팀장은 "국내 가계 자산의 해외 투자 비중을 보면 아직도 해외상품을 투자하는 것은 제한적"이라며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험관리에 초점을 두고 자산배분을 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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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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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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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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