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NH선물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의 잔류 후 역외 롱스탑에 1140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등락 예상 범위는 1136~1150원으로 제시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안전자산으로 몰렸던 글로벌 유동성이 재차 위험자산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또한 투표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잔류가 탈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도 ‘브리메인’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지역별 개표 결과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확대 되겠지만 브렉시트 부결로 하락 마감을 예상한다”며 “브렉시트 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의 적극적인 숏 포지션 설정으로 쏠림 현상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위험거래 회복으로 국내시장에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도 달러/원 하락에 일조할 것”이라며 “다만 전 저점인 1130원에서 하단이 형성되어 있고, 최근 달러/원 하락에 브렉시트 우려 완화가 일정부분 선 반영됐다는 점은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역구원은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장중 개표 결과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영국 잔류 후 역외 롱스탑 및 숏 포지션 설정에 1140원을 하회 시도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