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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국태군안 대주 업무 본격 재개, A주 '국가팀' 시장 관망 지속

기사입력 : 2016년06월17일 09:40

최종수정 : 2016년06월17일 09:40

[뉴스핌=중국본부] 지난해 주식시장 대폭락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대주 거래 재개가 정상화하고 있다. 국태군안 증권은 최근 1억위안 규모의 대주 서비스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고속철 제조사인 중국중차는 합자 금융리스회사를 설립, 금융업 진출을 선언했다. 중국 자본의 글로벌 스포츠 시장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러스스포츠가 2016-2018 스탄코비치 컨티넨탈 농구대회 뉴미디어 판권을 독점 계약했다. 한편, 주식시장 구원투수 '국가팀'이 최근 두 달 주식시장에서 매수매도 없이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국태군안, A주 폭락 후 중단한 대주 업무 본격 재개 

중국 대형 증권사 중 한 곳인 국태군안증권이 A주 폭락사태 후 잠정 중단된 대주 서비스를 최근 다시 개시했다고 15일 증권일보가 보도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실시한 대주 규모는 약 1억위안이다.

2015년 6월 A주가 대폭락 한 후 상하이와 선전거래소가 대주거래 업무 규칙을 수정, 대주거래 방식을 T+0에서 T+1로 변경한 후 증권사들은 대주거래 업무를 전면중단했다.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진행되는 대주거래가 A주 하락세를 촉진할 수 있기때문에 취해진 조치였다. 

서남증권, 동방증권, 흥업증권 등 35개 증권사가 이미 올해 2월 대주매도 거래에 나서기도 했지만, 대다수 대형 증권사는 고객 대상 대주 서비스는 여전히 진행하지 않았다.

증권사 관계자는 신용대주거래 재개와 확대 움직임은 증권사의 수익성 하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신용대주 거래 급감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관련 업무를 속속 재개하고 있다는 것.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신용대주 거래 수요가 늘어난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된다. [강소영 기자] 

 ◆ 중국중차, 합자 금융리스회사 설립

<이미지=바이두(百度)>

중국 최대 고속철 제조사인 중국중차(中國中車, 601766.SH)가 합자 금융리스회사 설립에 참여하며 금융업으로의 진출을 선언했다.

16일 중국중차는 중국중차그룹과 옌저우석탄주식회사(兗州煤業股份有限公司)·중국국저에너지화공그룹(中國國儲能源化工集團股份有限公司)·톈진신탁유한회사(天津信托有限責任公司)와 공동 출자해 중차금융리스유한회사(중차금융)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중국중차에 따르면, 중차금융의 등록자본은 30억 위안으로 중국중차는 등록자본의 41% 가량인 12억3000만 위안을 투자하고, 중국중차그룹과 옌저우석탄, 중국국저, 톈진신탁이 각각 9%, 25%, 15%, 10%의 비중으로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차금융은 융자리스업무와 리스자산 양수양도·고정수익류 증권투자업무·대(對)금융기관 대출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중국중차는 “중차금융 설립 참여는 회사의 산업 및 금융자산 결합에 유리하고, 메인업무 발전 및 핵심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우리 기자] 

◆ OPPO 1분기 실적 호조세 기록, 샤오미 제치고 중국 2 휴대폰 업체로 부상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16년 1분기 글로벌 휴대폰 출하량에 따르면 OPPO는 전년 대비 153.2% 증가한 1850만대를 출하하며 시장점유율 5.5%를 달성했다. 중국 현지 시장에서는 샤오미를 제치고 2대 스마트폰 업체로 부상했다.           

OPPO의 고성장을 이끈 주요인으로는 유통 채널 역량이 꼽힌다. OPPO는 대리상과 독자적인 협약을 맺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유통 채널 간소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2015년 말 기준, 중국 내 OPPO 오프라인 매장은 20여만개에 달한다.

특히 OPPO는 최근 중국 내 온라인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실제 샤오미나 현지 경쟁사가 온라인 판매에 의존하는 반면 OPPO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한편 OPPO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20여개 국가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인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황세원 기자]

◆ 러스스포츠, 2016-2018 스탄코비치 컨티넨탈 농구대회 뉴미디어 판권 독점 계약

‘중국판 넷플릭스’ LeTV(러스왕, 300104.SZ) 산하 러스스포츠(樂視體育)는 스탄코비치 컨티넨탈 농구대회 2016-2018 시즌의 중국 대륙 지역 뉴미디어 독점 협력 파트너가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LeTV의 러스스포츠, 러스 동영상, 문어TV 등에서 스탄코비치컵의 모든 경기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으며, 스탄코비치컵 홈페이지에도 러스스포츠 마크가 들어갈 예정이다.

리우올림픽에 앞서 중국 남자 농구팀의 가장 중요한 ‘몸풀기’ 대회로 여겨지는 스탄코비치컵은 올해 11년만에 베이징에서 개최돼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남자 농구팀은 오는 7월 5일~7월 9일 국가 올림픽 체육센터에서 아르헨티나, 프랑스,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갖는다.   

러스스포츠는 앞서 1월 미국 메이저리그(MLB)와도 3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지연 기자]

 ◆ A주 구원투수 국가대표팀’ 2개월간 움직임 없이 시장 관망 지속 

중국 증시 부양세력으로 불리는 ‘국가대표팀’이 최근 2개월간 주식시장에서 뚜렷한 움짐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A주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 증시를 부양하는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 이는 지난해 A주 폭락과정에서 대규모 주식 매수로 주가하락을 방어하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국증기증권등기결산공사(中国证券登记结算公司)가 발표한 5월 증금공사의 상하이증시 자금 운용규모는 4640억6100만위안으로 전월보다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금융공사, 우퉁수투자플랫폼 산하 펑산투자회사의 보유 주식 규모도 최근 2개월간 이렇다 할 변동이 없었다.

2015년 6월 A주 대폭락 사태 후 7월부터 주식시장에 적극 개입하기 시작한 증금공사는 주식을 대거 매입하면서 주가  떠받치기 역할을 해왔다.동방재부(東方財富) Choice의 통계에 따르면,주식시장에서 처음으로 존재를 드러냈던  지난해 7월 주식 운용규모는 1368억위안이었지만, 9월 6400억위안까지 늘었고, 10월에는 6886억위안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4분기들어 증금공사 관리 주식의 시가총액은 급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증금공사가 관리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후 올해 1월말 기준 증금공사 관리 주식 규모는 3785억위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양덕 기자]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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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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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살' 슈퍼주니어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다. 'Express Mode'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았다. 어느덧 20년이 된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하여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은?-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예성: 정신 연령? ㅎㅎ 우리는 아직 20대 같다.-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 개는 나올 것 같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 듯이 달리게 만든다.-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 보다.-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 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이특: 한결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려욱: 우리와 함께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슈퍼주니어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레전드 공연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2025-07-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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