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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 29일 소집…'김정은 체제' 완성?

기사입력 : 2016년06월09일 09:04

최종수정 : 2016년06월09일 09:04

김정은 국방위 직위 변경 관심…국가조직·인사 개편도 주목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를 오는 29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5월9일 제7차 노동당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녹화 방송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7일 최고인민회의 소집 결정을 발표했다"며 "대의원등록은 주체105(2016)년 6월 27일과 28일에 한다"고 밝혔다. 제13기 3차 최고인민회의는 지난해 4월 9일 열렸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의 입법, 행정 등 국가·정부 기능을 수행하는 기구다. 통상 1년에 상·하반기 두 차례 회의를 소집해 예산 결산 안건이나 국가와 정부 기구 조직개편과 인사, 주요 법령 등에 대해 토의한다.

북한은 지난달 36년만에 소집한 7차 노동당대회에서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며 김 위원장의 노동당 최고지위를 '노동당 제1비서'에서 '노동당 위원장'으로 변경했다. 이번 13기 4차회의는 김 위원장의 국가 직위(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아울러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국방위원회 등 조직 개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적 인사,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에 대한 행정적 뒷받침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당대회 이후 조직과 인사, 정책에 대한 행정적 뒷받침을 위해 관례적으로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해 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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