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에너지주 리드… 홍콩 대만 1% 내외 강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강세다.
일본과 중국 증시 모두 장 초반 부침을 겪었지만 일본이 재차 반등에 성공한 반면 중국은 반락한 이후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
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
일본 증시는 전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완만한 금리 인상을 단행할 뜻을 밝힌 데 따라 달러/엔 환율이 상승,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 14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 상승한 1만6613.86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26% 뛴 1335.86엔을 지나고 있다.
간밤 국제 유가가 10개월 래 최고치로 마감한 덕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석유기업인 인펙스와 휘발유 정유업체인 JX 홀딩스는 각각 4%, 1%씩 상승 중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도쿄시장 기준)보다 0.38% 상승한 107.59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반락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3% 빠진 2924.3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57% 내린 1만304.01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4% 하락한 3171.1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인 텅쉰재경은 일부 펀드 자금들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될 단오절 휴일을 앞두고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강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4% 상승한 2만1206.3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H지수는 0.78% 오른 8934.4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01% 뛴 8683.55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