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OECD "한국, 금리 인하해야 올해 2.7% 성장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가 금리 인하 여지 있어"…세계 경제성장률은 3.0%로 유지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가 금리 인하를 전제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7%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달 16일 OECD가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6)'에서 제시한 2.7%와 같은 수치다. 다만, 지난달에는 금리 추가 인하 여지가 있다고만 한 것에서 이번에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있어야 2.7%가 가능할 것으로 본 것이 다르다.

아울러 이번 전망에서 OECD는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지난달 전망치와 동일한 3.0%로 제시했다.

OECD는 "2016년은 대외수요 부진, 재정긴축 등이 제약요인이나 고용증가, 실질임금 상승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2017년은 세계교역 회복에 따른 수출·기업투자 증가, 민간 소비 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내외 경제 여건과 관련해 OECD는 양호한 대외건전성, 효과적 구조개혁 추진 등에 따른 민간소비 확대, 수출 회복 등은 상방요인이나, 세계교역 회복 지연, 중국 경제 경착륙,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계부채 증가 등은 하방요인으로 봤다.

이에 OECD는 우리나라에 대해 확장적 거시경제정책과 함께 구조개혁 추진을 주문했다.

OECD는 "2016년 자동차 개소세 인하 등 정책에도 불구, 정부지출은 2015년 대비 0.4% 증가에 불과해 추가 재정 확대가 필요하다"며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2%)를 지속 하회하는 만큼, 추가 금리 인하 여지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품시장 개혁과 더불어 여성 고용 촉진 및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을 위해 노동시장 개혁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ECD 2016년 6월 주요국 성장 전망. <자료=기획재정부>

한편,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 3.0%, 내년 3.3%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 중간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 때와 동일한 수치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이 올해와 내년 각각 1.8%, 2.2%, 중국이 각각 6.5%, 6.2%, 일본이 각각 0.7%, 0.4%, 유로존이 각각 1.6%, 1.7%다.

OECD는 "세계 교역·투자 부진, 구조개혁 지연 등으로 세계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다"면서 "2016년 하반기 이후에는 완만히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OECD 예상 올해와 내년의 세계교역증가율은 각각 2.1%, 3.2%다.

OECD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과 함께 구조개혁 추진해야 한다"며 "저금리 기조 아래 주요국 재정여력이 충분한 상황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공공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저물가, 금융불안 가능성 등을 고려해 완화적 통화정책기조를 유지하되, 마이너스(-)금리에 따른 은행 수익성 악화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상품시장 경쟁 및 노동시장 이동성을 제고해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금융시장 안전성 강화 등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