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품절주' 논란속에 급등락을 반복중인 의류 제조업체 코데즈컴바인의 보호예수 물량 2048만527주가 이달 시장에 나온다. 전문가들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달 초 주가조작은 아니란 결론을 내렸음에도 여전히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데즈컴바인의 보호예수 물량 중 2048만527주는 이달 24일, 11만주는 오는 8월 16일에 해제된다. 보호예수 물량이 한꺼번에 나올 경우 또 다시 주가 급등락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 동안 코데즈컴바인은 총 발행주식의 0.6% 정도만이 거래됐었다.
한국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의 매매거래 재개 이후에도 투자자 보호상 매매거래정지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코스닥시장업무규정에 따라 매매거래를 정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거래소는 지난 달 7일 코스닥 시장을 뒤흔든 코데즈컴바인 주가 급등의 원인이 주가조작 세력에 의한 시세조종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데즈컴바인 주가의 이상 급등 사태를 면밀히 살펴봤지만 주가조작이나 시세조종 세력의 개입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데즈컴바인 사태는 극히 적은 유통 물량으로 인해 거래가 조금만 늘어나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품절주' 효과 등이 원인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난 상태다.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 편입 이벤트 등도 주가 급등에 한 몫 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보호예수 물량이 나오면 시장의 관심이 모아져 또 한번 주가가 급등할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과거 사례를 볼때 유통 주식수가 적어 급등한 주가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앞서 이 회사 주가는 지수 편입 예고 발표가 난 다음 날인 3월 3일 갑자기 상한가로 치솟아 이후 7거래일 동안 4번 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에서 카카오를 제치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코데즈컴바인은 5일 간의 매매거래 정지 이후 지난달 31일 거래가 재개됐다. 1일 오후 2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5.05% 하락한 5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