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섬유 중소기업 10개 중 7곳은 해외 진출 계획이 있으나 시도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지원 없이는 힘들다는 게 중소기업의 한탄이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섬유 내수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국내 섬유 중소기업의 수출 전환 애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1.7%는 해외 진출 의향은 있지만 적극 추진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답했다.
경기침체로 위험 회피 성향이 커졌다는 게 중기중앙회의 분석이다. 섬유 중소기업은 판로개척(61.7%)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답했다. 성공적인 수출 계약을 위해선 정부의 금융 지원(57.2%)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섬유 중기 3개 중 1곳은 1년 안에 해외에 진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을 선호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섬유산업은 지속된 경기침체, 한-중 FTA, 개성공단 폐쇄 등의 삼중고로 섬유 중소기업들의 기업가 정신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며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섬유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수출전환을 위해 수출 실패의 주요 원인이자 수출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된 현지 판로개척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