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여유만만'에 외국인 가수가 출연한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에 한국 노래에 빠진 외국인 가수 3인방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와 무대를 공개한다.
독일 함부르크 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한 로미나는 2009년 한국인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동백 아가씨'를 듣고 한국 트로트에 꽂혔다.
로미나는 독학으로 '동백아가씨'를 연습해 SNS에 올린 후, 이미자의 첫 외국인 수제자가 됐다. 콘서트에도 빠지지 않는 게스트로 활약 중이다. 그의 꿈은 한국 트로트 가수가 되는 것이다.
미국인 대니 애런즈는 18살 때부터 세계 여행을 다녔다. 세계 30개국을 여행하며 두 번 방문한 한국의 다이내믹함에 반해 정착하게 됐다.
대니 애런즈는 한국 사람, 한국 문화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에 영감을 얻고 한국어로 가사를 직접 써서 앨범까지 발매했다. '장마'가 있는 한국 여름을 좋아해 '열대, 우리'를 노래했고, 뮤직비디오도 강원도 양양 바다에서 촬영했다.
제임스킹은 한국 사람이지만 겉모습은 외국인으로 살아왔따. 한국 전쟁 때 미군이었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정체성을 고민하며 살아왔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진짜 한국인으로 살겠다고 다짐했고, 힘든 시간을 노래가 버티게 해줬다. 야간 업소에서 외국인 팝송 가수로 무명시절을 보내며 유일하게 처음 무대에서 부른 노래가 '내 고향 충청도'였다.
이에 40년차 가수 박일준이 외국인 가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멘토로 나섰다. 각자 국적은 다르지만 한국에서 가수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특별하고 이색적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한편, KBS 2TV '여유만만'은 19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