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약세를 지속했다. 세계 경제와 기업 실적 전망이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73.57포인트(1.19%) 내린 6112.0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98.52포인트(0.99%) 하락한 9828.2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47.75포인트(1.09%) 낮아진 4324.23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3.76포인트(1.12%) 하락한 331.80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불안한 세계 경제 전망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일부 기업의 불안정한 실적 전망은 증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애플에 칩을 공급하는 다이얼로그 반도체의 주가는 9.77% 하락했고 런던증권거래소(LSE)는 인터내셔널익스체인지(ICE)가 인수 의향이 없다고 밝혀 4.20% 내렸다.
광산업체 BHP빌리턴은 전날 지난해 11월 댐 사고에 따른 복구 비용이 435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5.77% 떨어졌다.
반면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은 1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히며 주가가 1.68%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어두운 세계 경제 전망과 불안정한 기업 실적으로 유럽 증시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BGC파트너스의 마이크 잉그램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유럽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괜찮았지만, 여전히 취약해 보인다"며 "시장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사는 것이고 세계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ACIES자산운용의 안드레아스 클레나우 매니저는 로이터에 "시장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약세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206%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보합인 1.149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45포인트(0.58%) 내린 1만7648.46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