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류 업은 코리아블프 '반값할인'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6년04월28일 15:34

최종수정 : 2016년04월28일 16:01

참여업체·브랜드는 늘었지만 할인율은 미지수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올해도 대규모 '코리아 블프(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지난해 할인율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일부 '미끼 상품'만 성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할인율이 성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한류와 함께하는 2016년 쇼핑관광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쇼핑과 관광을 한류와 융합시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내수 진작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0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기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인기품목 할인율 관건…'미끼상품 재탕' 우려

정부는 행사규모를 대폭 확대해서 최대한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내놓은 계획에 따르면 숙박과 교통, 쇼핑,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종에서 50% 할인 또는 1+1 행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표 참고).

하지만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품목의 할인율이 얼마나 될 지 의문이다. 실제로 전자제품의 경우 유통업계의 영업이익률이 5%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대폭적인 할인은 쉽지 않다.

또 20~30%대의 백화점 수수료도 큰 걸림돌이다. 매출 증가의 혜택이 고스란히 백화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판매업체는 허탈하기만 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최소한 할인율 이상으로 백화점 수수료도 인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할인율이나 가격 자체를 정부가 통제할 수는 없지만, 참여업체가 대폭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할인율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정부가 할인율을 규정할 수는 없고 기업들이 판단할 몫"이라면서도 "많은 업체가 참여하면 할인율도 커질 것이고 이를 위해 올해는 최대한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 참여업체·할인품목 대폭 늘어날 듯

올해는 참여업체와 할인품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의 경우 백화점 등 일부 유통업계 중심으로 급하게 추진되면서 할인품목이 제한됐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체가 참여하고 온라인쇼핑몰도 가세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대폭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참여업체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 ▲백화점 수수료 착취 방지 ▲불공정거래 제재 등 3가지 요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경환 실장은 "지난해는 준비기간이 짧아 참여업체와 할인품목이 적었다"면서 "올해는 유통이나 제조업, 관광업계, 문화계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참여업체를 늘리고 할인품목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