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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 시대, 브레인으로 읽다]⑥ 동갑내기 한국대표, '가치' 이채원 & '뚝심' 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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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고객 가치투자" vs "균형이 최대무기"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22일 오후 2시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금융지주에는 운용사가 두 개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밸류자산운용이다. 한국투신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성장주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을 다루고, 밸류운용은 가치투자 특화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두 운용사는 지난 1996년 동원투신운용 창립멤버로 시작해 고락을 함께해온 64년생 동갑내기 대표 펀드매니저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과 이영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이 각각 이끌고 있다. 

◆ "10년 투자 고객을 찾습니다"

이채원 밸류운용 부사장은 지난 2006년 4월, 정확히 10년 전 한국밸류자산운용과 대표펀드인 '한국밸류 10년투자펀드'의 시작을 함께 했다.

지난 2006년 4월 18일자 일간지 전면광고에는 이 부사장이 모델로 참여한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 광고가 실렸다. 이 광고는 아직도 이채원 부사장 사무실에 걸려있다. 광고 문구는 '10년 투자 고객을 찾습니다'로 밸류운용의 가치투자 철학을 잘 알 수 있다.

사무실 한켠에는 둘째 딸이 직접 만들어 준 태권브이 조각상이 있다. 이 부사장은 "태권브이 가슴의 V는 가치투자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국내펀드 중 환매제한이 3년으로 가장 길다는 점도 그의 철학을 한 번에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치투자를 고수해 온 결과 '한국밸류 10년투자펀드'는 딱 10세가 되는 해에 설정 후 153%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대비 약 4배 가량의 성과를 냈다. 설정액도 10배 이상 성장한 1조5036억원까지 커졌다.

물론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약 2년간 한국밸류 10년투자펀드의 성과는 전체주식형펀드 중 하위 10%에 머물렀다. 시장국면이 가치투자 스타일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1년 저평가 가치주가 본격적으로 부각되며 달라졌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상위 1%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년간 포트폴리오를 바꾸지 않고 기다린 결과였다.

그는 타 자산운용사의 수많은 러브콜에도 한 자리를 지킨 인물로 주식에 있어서도 때를 기다릴 줄 아는 투자철학을 고수해왔다.

한 후배 매니저는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무게감 있는 매니저"라며 "처음 운용업계에 발을 디딘 매니저들에게 좋은 선생님이기도 하다"고 평했다. 

◆ 중심을 잡는 '균형의 매니저'

이영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동원증권 지점에서 금융투자업계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동원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이름이 바뀌는 과정에서도 자리를 지킨 뚝심의 매니저다.

한국운용이 턴오버가 낮은 하우스로 정평이 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중심을 지키며 매니저들을 독려해왔기 때문이다.

이 본부장은 대리 시절 동원투신운용에서 이채원 부사장과 함께했지만 운용 스타일은 다르다. 그는 성장주와 가치주에 균형있게 투자하면서 단기적인 모멘텀을 고려해 전략종목을 가미해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기존 동원투신운용 시절에는 가치스타일에 가까웠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시장국면을 경험하면서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혼합스타일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주춧돌이 촉촉해지면 비가 내릴 징조니 우산을 펼치라는 초윤장산(礎潤張傘)이라는 성어를 좋아한다.

이영석 본부장은 "펀드매니저에게는 결단력과 변할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하다"며 "한 스타일만을 잘하는 매니저는 성공하면 대가가 될 수 있지만 매니저에게 있어서 시장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골프도 치지 않는 그는 단전호흡, 등산을 취미로 하고 있다. 매일 성적표를 받는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인 펀드매니저로 20년 넘게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운용성과 뿐만 아니라 부침이 심한 운용업계에서 그가 신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공생의 원칙을 알고 실천해 왔기에 가능했다"며 "그가 운용하는 마이스터펀드는 시장에서 손꼽히는 공수겸비를 두루 갖춘 펀드"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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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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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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