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스토리 눈' 1억 참외밭 고부 갈등, 컨테이너 분가 선언한 며느리 '시어머니 호통 그칠까'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473회에서 1억 참외밭 고부 갈등을 들여다 본다.
농지로 가득한 경상북도 성주군 농가에서는 집집이 참외 농사를 짓는다. 며느리 안순예씨(51세)의 손길도 참외 농사로 분주하다. 그의 시어머니 이필순씨(82세)는 한과로 60년 동안 자식들을 키웠다. 부지런한 삶이 몸에 배어있는 시어머니와 게으른 며느리, 이 고부는 일하는 모습마저도 다르다. 잠시도 며느리를 쉬게 두지 않는 시어머니와 노예 며느리의 얘기를 들어본다.
전통한과 경력 47년 이필순씨. 전통한과를 만들기 위해 그는 팔순의 나이에도 밤낮 가리지 않고 한과를 만든다. 반면
그의 일을 돕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하는 며느리 안순예씨는 늘 불만이다. 참외 농사가 한철인 지금 지친 며느리는 시어머니 앞에서 인상을 찌푸렸다간 꾸중 듣기 일쑤다. 모진 말들을 쏟아놓는 시어머니가 야속하기만 하다.
시집살이 10년 차 안순예씨. 그는 큰아들 내외의 뜻하지 않는 부재로 조카 2명까지 키우며 대가족 살림살이를 해왔다. 그러나 고맙단 얘기조차 듣지 못해 마음의 응어리로 남은 며느리. 며느리를 인정해 주지 않는 시어머니와의 거리가 좁혀지기 힘들어 보인다.
늘 본인 얘기만 하는 시어머니에게 지친 순예씨는 결국 마음의 문을 닫게 되고 분가를 선언했다. 그가 도피처로 선택한 곳은 참외밭 옆 컨테이너. 농사 지으랴 집안일 하랴 늘 분주했던 며느리에게 컨테이너는 안락한 안식처다. 반면 시어머니 필순씨는 분가 하겠다는 며느리가 못내 서운한 눈치다.
사교성 많은 시어머니 덕분에 집안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손님 대접하랴 잠시도 쉴틈이 없는 며느리. 힘들다는 내색 한번 했다간 호되게 혼나기만 한다. 며느리가 선택한 컨테이너 살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될까.
능력 있는 참외밭 며느리의 이유 있는 반란, 그 이야기가 6일, 밤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