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온건한 인사로 알려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단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4일(현지시간) 보스턴 지역 은행이 주최한 사이버보안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해외 역풍에도 불구하고 개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설에서 로젠그렌 총재는 "여전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선물시장에 반영된 매우 느린 완화 제거 속도는 너무 비관적인 것 같다"며 "경제지표가 기대대로 완만한 회복을 보여준다면 금융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단 일찍 점진적인 긴축 경로를 재개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9월 기준금리 인상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약 10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연준은 지난달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두 차례의 긴축을 예고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주 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 통화정책 변경에 신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