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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격려 라울 "바르셀로나는 지금이 최고의 순간, 레알 마드리드 인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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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격려 라울(사진) "바르셀로나는 지금이 최고의 순간, 레알 마드리드 인내 필요". <사진=AP/뉴시스>

엘클라시코 격려 라울 "바르셀로나는 지금이 최고의 순간, 레알 마드리드 인내 필요"

[뉴스핌=김용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 시절 챔스리그 우승 3회, 라 리가 우승 6회에 기여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 블랑코가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후배들을 찾아 격려했다. 라울은 엘클라시코를 직접 관전할 계획이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16년 동안 활약하며 741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 최다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고, 그가 있는 동안 18명의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갔다.

라울은 스포츠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감독도 훌륭하고 선수도 훌륭하며 여러 면에서 놀라운 팀이다. 최고의 순간을 맞고 있는 바르셀로나지만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한 번에 패배로도 모든 게 뒤집힐 수 있다. 마드리드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격려 차원에서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찾은 라울은 "이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매번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한 시즌을 떠나 당장 한 경기라도 지면 모든 게 심각해진다. 그게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의 삶이다"며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의 막중한 의무와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피구, 이에로, 호나우두 등, 레알에는 늘 개성과 캐릭터가 강한 선수들이 모여 있었다. 그 중 최고는 지단이다. 항상 감독이 되기 위해 준비해온 사람이다. 지단이 놀라운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지네딘 지단 감독의 앞날을 축복했다.

라울은 2010년, 소년 시절부터 꿈꾸던 마드리드에서의 16년 생활을 마감하고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했다.

2003년 퍼거슨 감독의 맨유를 상대로 맨유의 홈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맨유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라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이 점쳐졌으나 분데스리가의 샬케를 택했다.

이 때 놀란 퍼거슨 감독은 "라울을 막기 힘드니 그냥 입국을 금지하는 게 낫겠다"며 라울을 세계 최고라 칭찬했고 이후 라울의 맨유 이적을 타진했다.

라울은 "맨유 이적은 막판에 불발됐다. 잉글랜드로 갈뻔 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안 됐다. 앞으로 다른 역할로라도 잉글랜드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당시의 아쉬움을 밝혔다.

라울은 미국 뉴욕 코스모스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뒤 라 리가 미국 지사장을 맡아 뉴욕에 머물며 라 리가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다.

라울은 "여기서는 전철을 타고 다니고 거리를 마음 놓고 돌아다니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고, 아빠 얼굴도 더 많이 보고, 다른 사람들과 평범하게 상호 작용하며 바르게 성장하길 바라기 때문에 뉴욕이 즐겁다"며, 자신이 덜 알려진 미국에서의 조용한 삶을 만족스러워했다.

라울은 "선수일 때는 다른 것에 대해 잘 몰랐다. 다양한 것을 알아가고 싶다. 비즈니스를 배우고 있고 학교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다. 지금은 분석한 것에 대해 토론하고 대학생들 앞에서 강연도 한다. 언젠가는 감독이나 스포팅 디렉터가 될 수 있을 것이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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