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브류’ 추출 커피원액 희석해 제조...개당 2000원
[뉴스핌=박예슬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31일 더치커피 원액을 희석해 제조한 음료 ‘GET더치워터’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커피 대중화에 따라 CU에서 에스프레소 커피 매출은 2014년 32%, 2015년 41%에 이어 2올 3월에는 62%로 절반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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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더치커피워터. <사진=BGF리테일> |
이에 따라 BGF리테일은 지난 해 말 커피&디저트 브랜드 ‘Cafe GET’을 론칭한데 이어, 여름철을 맞아 ‘GET더치워터(330ml, 2000원)’를 출시한다.
GET더치커피워터는 흔히 ‘더치커피(Dutch Coffee)’라고 불리는 콜드브류(cold brew) 방식으로 추출된 커피 원액을 물에 희석해 만든 음료다.
콜드브류 방식은 네덜란드인들이 오랜 시간 커피를 보관하며 먹기 위해 개발했다고 전해진다. 일반 커피와 달리 상온 혹은 차가운 물로 커피를 3시간 이상 추출해 원두 고유의 맛이 강조되며 아로마(커피 특유의 향)가 풍부하다.
GET더치커피워터는 겟커피의 원두를 동일하게 사용했다. 100% 아라비카 등급의 콜롬비아 원두와 탄자니아 원두를 7:3 ‘황금 비율’로 블렌딩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추연우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커피가 한국인에게 익숙한 음료로 자리잡으면서 젊은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프리미엄 원두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Cafe GET’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