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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최초 공개 UAE 바라카원전…사막에 부는 태극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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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해외원전사업 순항…추가 수주 가능성 커져

[아부다비(UAE)=뉴스핌 정경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바라카에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를 언론에 최초 공개했다. 바라카원전은 한국전력이 주계약자로 총괄 수행 중인 한국 최초의 해외원전사업으로, 중동 지역 최초의 원전이다.

◆ 바라카원전 언론에 첫 공개…철통보안 속 모습 드러내

한국 최초의 해외원전사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우리 기자단은 지난 23일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해안선을 따라 난 11번 고속도로에 올랐다. 햇볕이 쨍쨍하니 날은 맑았지만, 사막 특유의 모래먼지 때문인지 시야는 그리 맑지 못했다.

도로 옆 끊임없이 늘어선 송전탑들이 빠르게 지나쳐가는 것으로 우리가 탄 버스가 움직이고 있음을 느낄 뿐이었다. 이 송전탑들은 UAE 동쪽의 두바이 인근 화력발전소에서 서쪽으로 아부다비와 바라카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로까지 이어진다. 앞으로 바라카원전에서 만들어지는 전기도 이 전선들을 타고 중동 각지로 뻗어갈 것이다.

이희용 한국전력 원전수출본부장(전무)은 사전 브리핑에서 "송전 시설이 걸프협력회의(GCC, 걸프만 6개국) 전력망과 연계돼 있다"며 "유럽처럼 국가간 전력 수출·수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3시간 여를 달렸을까, 저 멀리 뿌옇게 흐린 시야 속에 바라카원전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사막의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흐린 시야 속으로 저 멀리 돔 타설 작업이 끝난 1호기가 눈에 들어왔다. 완공 직전의 돔형 원전은 마치 이슬람 사원 모스크를 떠올리게 했다. 다른 곳도 아닌 중동이라 썩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스치는 찰나, 그 옆으로 2, 3, 4호기도 차례로 튀어나왔다.

UAE 바라카원전 1~4호기 전경 <사진=한국전력>

하지만, UAE뿐만 아니라 중동 최초의 원전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다. 출입문에 도착한 것은 그저 시작일 뿐으로, 문턱을 넘기까지는 삼엄한 경계를 통과해야 했다.

현재 바라카원전은 시스파(CICPA)가 철통 경계하고 있다. 시스파는 국왕 직속 기관으로, 주요 시설의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데, 병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으로 알려져있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가 총괄 책임을 맡은 사업이라는 실감이 났다.

공항 입국 심사 이상의 개인별 소지품 검사에 더해 일행이 타고 온 버스 짐칸을 다 뒤지고 나서야 통과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나마 한전과 미리 얘기가 된 방문이라 별 탈 없이 통과한 것 같다는 한전 측 안내자의 안도의 한숨이 뒤를 이었다.

이희용 전무는 "조환익 사장이 한국 기자에게 오픈해달라고 ENEC에 강력히 요청해, 처음으로 현장을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 1호기 내년 5월 준공…원전 4기가 UAE 전력 25% 점유

까다로운 보안 검열을 끝내고 우리는 다시 버스에 올라 건설현장으로 들어섰다. 점점 가까워지는 원전의 위용은 대단했다. 돔 타설이 끝난 1호기는 아파트 30층 높이인 80m를 넘어선다.

그 옆으로 2, 3, 4호기도 수많은 크레인에 둘러싸여 조금씩 키를 키우고 있었다. UAE 최대 규모인 1600톤 크레인도 2기나 동원됐다.

최성환 UAE 원자력본부장은 "UAE 원전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APR1400 원전 4개 호기가 동시에 건설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원전건설 현장"이라며 "우리나라 원전이 1km인데 비해 방파제가 15km나 되는 큰 규모 공사"라고 말했다.

실제 바라카원전은 가로·세로 각 8km·1.8km로, 여의도 면적의 4배에 이른다. 그 광대한 부지에 우뚝 솟은 4기의 원전 건물 주변으로 철근을 비롯한 건설자재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

바라카원전에는 830m 높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 사용된 콘크리트의 3배, 철근의 8배가 들어간다. 철근의 지름도 55밀리미터로, 일반 22밀리미터의 2.5배다. 진도 7의 지진과 미사일 공격 그리고 최대 규모 지진 발생 시 예상되는 지진해일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UAE 바라카원전 3호기 <사진=한국전력>

투입 인력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한국인만 358명에,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1373명, 나아가 전체 시공사와 협력업체를 모두 합치면 2만명에 가깝다.

노무자들은 필리핀,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태국, 베트남 등 주로 동남아국가 출신이 많다. 이 때문에 제3국 노무자들은 바라카원전사업의 약자 BNPP(Barakah Nuclear Power Plant)를 방글라데시(B), 네팔(N), 필리핀(P), 파키스탄(P)으로 일컫는다는 우스갯소리도 들린다.

이처럼 수많은 자재와 인력이 투입된 거대한 역사가 내년을 시작으로 하나씩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바라카원전 4기는 공정이 각 1년씩 차이가 난다. 1호기는 현재 공정률 85%로, 돔 타설이 끝나 외관상으로 발전소 모습이 갖춰져 있는 상태다. 내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호기는 공사가 75% 진행, 돔 타설만 남은 거의 완성된 상태다.

그 외 3호기는 공사가 절반 가량 진행된 상태로 올 7월 원자로 설치가 예정돼 있으며, 4호기는 초기 구조물 공사 중이다. 전체적으로는 바라카원전 4기가 공정률 63%를 기록하고 있다.

이희용 전무는 "2017년 준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고, 저희들이 2016년 2월까지 공사 이정표를 계획보다 지연돼서 한 적이 없다. 3세대 원전이 세계적으로 핀란드, 프랑스, 미국, UAE, 한국 등이 있는데 공기를 지키고 있는 것은 우리가 거의 유일하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1호기는 올 2월 건설 테스트를 통과, 오는 6월 발전 테스트를 개시해 8월 30일 종료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20일 핵 연료를 장전한다.

한전 측은 이번 바라카원전사업이 전 세계에 한전의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용 전무는 "2017년 1호기 준공에 이어 2, 3, 4호기가 1년 단위로 준공돼 UAE 경제발전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4개가 모두 준공되면 UAE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라카원전 발주처인 에미레이트원자력공사(ENEC)도 흡족한 모습이다. 알리 알 자비(Ali Al Zaabi) 바라카원전 건설소장(Construction Executive Director)은 "보다시피 공정률이 좋게 가고 있고, 세계 최고 품질 원전을 짓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중동 최초 원전사업 성공가도…사막에 부는 태극바람

한전이 중동 최초의 원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성환 본부장은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현재 하고 있는 UAE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는 게 첫 전략"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가운데) UAE 원자력본부장이 건설 현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즉, 눈으로 직접 확인시켜 주는 게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으로, 최근 글로벌 원전사업 상황을 보면 이 말이 쉽게 이해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원전사업이 모두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공기를 지키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

최성환 본부장은 "핀란드, 프랑스,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원전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니, 그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평균 7% 이상으로 추정되는 중동 지역의 에너지산업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이희용 전무는 "UAE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그리고 이란 등에서도 원전수요가 있다"며 "UAE가 8기, 사우디가 16기, 이집트가 10기 정도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바라카원전)부지가 굉장히 넓다"면서 "8기까지 생각했는데, 우선 4기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원전사업 성공은 우리나라 국가경제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현재 짓고 있는 원전 4기 만으로도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한전에 따르면, 바라카원전 4기 수출의 직접 효과가 약 21조원으로, 쏘나타 90만대 수출에 맞먹는 규모다. 관련산업 파급효과는 국내산업 생산유발 효과 20조원에 부가가치 유발효과 14조원을 더해 총 34조원에 이른다.

후속수출효과(60년간)는 약 '72조원+α'로 추정되는데, 발전소 운영인력의 인건비 및 주요설비 교체비용 약 22조원, 정비수선유지 및 핵연료 공급 약 50조원 등이다. 아울러 이를 통한 고용 창출 효과는 건설 14만 개와 기자재 제작 8만 개로 총 22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최성환 본부장은 "(추가)수주하면 하면 대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원전도입하고 싶어하는 나라들이 모두 와서 보고싶어 할 정도로, 관심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ENEC 측은 원전 추가 건설계획이 아직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향후 추가 발주를 하게 될 경우, 한전과 손을 잡을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알리 알 자비 소장은 "미래가 오픈돼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추가로 지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와 한전 사이 파트너십은 강하다"며 "공정이 끝났다고 해서 파트너십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인 60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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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일러스트=Gemini]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팀 현황 -스페인 (FIFA 랭킹 2위)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팀이다.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큰 흔들림 없이 결승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프랑스를 차례로 꺾는 과정에서 점유율, 압박, 수비 안정감, 후반 교체 카드까지 모두 보여줬다. 특히 준결승 프랑스전 2-0 승리는 스페인이 단순히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 아니라, 강팀을 상대로도 경기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팀은 유로 2024 우승 흐름을 월드컵까지 이어왔다.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이 골문을 지키고, 페드로 포로(토트넘),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아이메릭 라포르트(알나스르), 마르크 쿠쿠레야(첼시)가 수비 라인을 구성할 수 있다. 중원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맹), 페드리(바르셀로나),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미켈 메리노(아스널),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가 있다. 공격에서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아스널),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 알렉스 바에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택지다. 스페인은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로드리가 중심을 잡고, 파비안 루이스와 페드리가 전진 패스를 만들며, 야말과 바에나가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든다. 준결승 프랑스전에서는 오야르사발의 페널티킥과 포로의 추가골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부상 변수는 크지 않지만 관리할 부분은 있다. 야말과 포로가 프랑스전 이후 따로 훈련했지만, 스페인축구협회는 결승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야말은 왼쪽 다리 근육에 부담이 있었고, 포로도 근육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모두 컨디션 관리 차원의 조치로 보인다. 결승에서는 스페인이 얼마나 평소 리듬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아르헨티나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다시 결승에 왔다.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팀은 토너먼트에서 매 경기 쉬운 승부를 하지 않았다. 카보베르데와 이집트를 상대로 모두 3-2 접전을 치렀고, 스위스전은 연장 끝에 3-1로 이겼다. 준결승 잉글랜드전에서는 0-1로 끌려가다 엔소 페르난데스(첼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의 중심은 여전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도 득점과 도움, 경기 흐름 조율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39세의 나이에도 토너먼트 무대에서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티아고 알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니코 파스(코모), 줄리아노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격 선택지를 넓힌다. 중원은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힘이다. 엔소 페르난데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로드리고 데폴(인터 마이애미), 레안드로 파레데스(보카 주니어스),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가 있다. 스페인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을 상대하려면 중원 압박과 전진 패스가 모두 필요하다. 특히 엔소는 준결승 잉글랜드전 동점골로 팀을 살렸고, 결승에서도 중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스칼로니 감독의 고민은 선발 조합이다. 오른쪽 수비에서는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곤살로 몬티엘(리버 플레이트) 중 선택이 필요하다. 중원에서는 파레데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우고 엔소, 맥알리스터, 데폴을 어떻게 배치할지가 관건이다. 메시의 파트너로는 알바레스가 유력하지만, 라우타로의 결정력도 결승에서 무시할 수 없다. ◆전술 및 매치업 스페인은  4-2-3-1에 가까운 형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기본은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점유율 축구다. 로드리가 수비 앞에서 공을 받고, 파비안 루이스와 페드리 또는 올모가 하프스페이스에서 전진 패스를 만든다. 야말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왼발 패스와 슈팅을 시도하고, 니코 윌리엄스는 왼쪽에서 직선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밀어낸다. 오야르사발은 최전방에서 연계와 마무리를 동시에 맡을 수 있다. 스페인의 목표는 아르헨티나의 전환 공격을 줄이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알바레스, 라우타로, 엔소가 한 번의 전진 패스로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스페인이 공을 잃는 위치가 나쁘면 곧바로 위기를 맞는다. 따라서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는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도 위험 지역에서 무리한 패스를 줄여야 한다. 스페인이 평소처럼 공을 통제하면 아르헨티나는 수비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예측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스페인-아르헨티나전 예상 선발 라인업. (명령어 : 7월 20일 스페인-아르헨티나 경기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해서 그래픽 제작해줘.) [일러스트=CHAT GPT]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아르헨티나는 4-1-3-2 형태가 예상된다. 메시가 오른쪽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고, 알바레스가 전방 압박과 뒷공간 침투를 맡는 구조가 유력하다. 맥알리스터와 엔소, 데폴은 중원에서 스페인의 패스 리듬을 끊어야 한다. 파레데스가 선발로 나서면 수비 앞에서 로드리와 맞서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을 상대하는 핵심은 압박 타이밍이다. 무리하게 전방 압박을 계속하면 스페인의 짧은 패스에 벗겨질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내려앉으면 로드리에게 경기를 완전히 내줄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수비 가담을 많이 하지 않는 만큼, 엔소와 맥알리스터, 데폴의 활동량이 중요하다. 이 세 선수가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 길목을 줄여야 스페인 공격을 늦출 수 있다. 승부처는 중원이다. 스페인이 로드리를 통해 경기를 통제하면 아르헨티나는 메시에게 공을 전달하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아르헨티나가 중원에서 한 번만 공을 끊으면 메시와 알바레스가 스페인 수비 뒷공간을 노릴 수 있다. 결승전은 화려한 공격수들의 경기처럼 보이지만, 실제 승부는 로드리와 엔소가 버티는 중원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키플레이어 -스페인 :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스페인의 키플레이어는 로드리다. 야말이 눈에 띄는 장면을 만들 수 있지만, 결승전의 중심은 결국 로드리다. 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안정적인 팀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로드리가 중원에서 경기 전체를 통제하기 때문이다. 로드리는 공을 받기 전 이미 다음 장면을 보고 있다. 상대 압박 방향을 읽고, 짧은 패스로 압박을 풀거나 반대편으로 전환하며 경기 템포를 조절한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알바레스, 엔소를 앞세워 순간적인 전환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스페인이 위험한 위치에서 공을 잃으면 곧바로 실점 위기가 될 수 있다. 로드리가 공을 잃지 않고, 아르헨티나의 1차 압박을 벗겨내야 스페인이 결승을 자신들의 리듬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수비적으로도 로드리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메시가 중앙으로 내려와 공을 받는 순간, 로드리는 센터백 앞 공간을 보호해야 한다. 알바레스가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하거나 엔소가 2선에서 전진할 때도 로드리의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그가 수비 라인 앞에서 간격을 잡아주면 아르헨티나의 전환 속도는 줄어든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결승전의 심리다. 결승은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이 갈리는 경기다. 스페인이 초반 압박에 흔들리거나 메시의 한 장면에 분위기를 내줄 때, 로드리의 차분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로드리가 공을 잡고 템포를 늦추거나 빠르게 전환하는 선택을 정확히 하면, 스페인은 아르헨티나의 흐름을 끊고 다시 자신들의 점유율 축구로 돌아갈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로드리는 스페인의 엔진이자 안전장치다. -아르헨티나 :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아르헨티나의 키플레이어는 엔소다. 메시가 이 팀의 상징이고 가장 결정적인 선수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스페인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부를 걸 수 있는 지점은 중원이다. 스페인의 로드리와 정면으로 맞서고, 메시에게 공을 전달하며, 직접 박스 근처로 전진할 수 있는 선수가 엔소다. 엔소는 단순한 패서가 아니다. 그는 후방에서 공을 받아 전진 패스를 넣을 수 있고, 상대 압박을 한 번 벗겨낸 뒤 중거리 슈팅까지 시도할 수 있다. 준결승 잉글랜드전에서도 동점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를 다시 경기 안으로 끌어왔다. 결승에서도 엔소가 중원에서 적극적으로 전진해야 스페인 수비가 메시에게만 집중하지 못한다. 로드리와의 맞대결도 중요하다. 스페인은 로드리가 자유롭게 공을 잡으면 경기 전체를 지배한다. 엔소는 수비 시 로드리에게 전방을 바라보는 시간을 주지 않아야 한다. 완전히 막을 수는 없더라도, 첫 패스 방향을 제한하고 압박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 엔소가 로드리 주변에서 계속 압박을 걸면 스페인의 공격 템포는 느려질 수 있다. 공격 전환에서는 엔소의 첫 패스가 핵심이다. 아르헨티나가 공을 되찾은 뒤 곧바로 메시나 알바레스에게 연결하려면 중원에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엔소가 한 번에 전진 패스를 넣거나, 직접 볼을 운반해 스페인 수비를 끌어내면 아르헨티나는 더 좋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이 경기에서 엔소는 메시를 돕는 조력자가 아니라,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의 점유율을 깨기 위해 반드시 살아나야 하는 중심축이다. [서울=뉴스핌] 스페인의 미드필더 로드리(왼쪽)와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 [사진=로이터] 2026.07.19 football1229@newspim.com ◆주요 변수 메시와 야말의 상징적 대결 이번 결승은 메시와 야말의 상징적 대결이기도 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시대를 완성하려 하고, 야말은 스페인의 새로운 시대를 대표한다. 둘은 같은 라 마시아 출신이고,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왼발로 경기를 바꾸는 유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직접 같은 위치에서 계속 맞붙는 구도는 아니지만, 한 장면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다.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 결승에서 다시 빛날지, 야말이 새로운 세대의 상징으로 올라설지가 큰 서사다. 스페인의 야말·포로 컨디션 스페인은 결승을 앞두고 야말과 포로가 따로 훈련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두 선수 모두 출전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결승전은 작은 몸 상태 차이도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 야말의 돌파와 포로의 오른쪽 지원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스페인은 측면에서 큰 힘을 얻는다. 반대로 둘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으면 스페인은 오른쪽 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질 수 있다. 알바레스와 라우타로의 활용 방식 메시의 파트너도 변수다. 알바레스는 전방 압박과 활동량, 뒷공간 침투에서 강점이 있다. 스페인의 빌드업을 흔들려면 알바레스가 유리하다. 반대로 라우타로는 박스 안 결정력과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 스페인이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할 경우 아르헨티나는 많지 않은 기회를 골로 바꿔야 한다. 스칼로니 감독이 두 공격수를 어떤 순서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선제 득점 여부 결승전에서 선제골은 경기 전체를 바꾼다. 스페인이 먼저 득점하면 로드리를 중심으로 공을 더 오래 소유하며 아르헨티나를 조급하게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가 먼저 골을 넣으면 스페인은 라인을 더 올려야 하고, 메시와 알바레스가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만큼 첫 골 이후의 흐름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 종합 전망 객관적인 완성도에서는 스페인이 근소하게 앞선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안정적인 팀이다.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중원 장악력,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의 측면 돌파, 오야르사발과 메리노의 결정력, 수비 라인의 안정감까지 균형이 좋다. 특히 프랑스를 2-0으로 꺾은 준결승은 스페인의 경기 통제력이 어느 수준인지 보여준 경기였다. 하지만 결승전의 무게는 다르다. 아르헨티나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메시가 있다. 토너먼트에서 여러 차례 어려운 흐름을 뒤집으며 결승까지 왔다. 잉글랜드전 역전승처럼 아르헨티나는 한 번 흐름을 잡으면 경기의 감정과 에너지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팀이다. 엔소와 맥알리스터, 데폴이 중원에서 버티고 메시에게 공을 전달하면 스페인도 안심할 수 없다. 경기는 스페인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아르헨티나가 메시와 알바레스, 엔소를 중심으로 빠른 전환을 노리는 흐름이 예상된다. 전체적으로는 스페인이 근소하게 우세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결승 경험과 메시의 결정력은 계산을 어렵게 만든다. 로드리가 경기를 통제하면 스페인이 두 번째 별에 가까워지고, 엔소가 중원에서 균열을 만들면 아르헨티나는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이라는 역사에 다가설 수 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7월 20일 스페인-아르헨티나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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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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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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