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동부증권은 정부의 기업은행 주식 유상증자가 이미 예정된 사안으로,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기업은행의 대주주인 정부는 지난 28일 설비투자펀드 운용에 따른 예상손실 보전 등 정책금융 수행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기업은행 주식 0.64%(358만주)를 추가 취득한 바 있다. 총 증자금액은 4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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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보고서에서 "2009년 도입된 설비투자펀드는 기업은행 등에 자본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설비투자 기업에 저리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이라며 "2월초 발표된 정부의 경제살리기 방안에 기업은행을 통한 2조원 규모 설비투자펀드 신규 집행이 포함돼 있어 이번 증자는 예정된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증의 규모나 할인율이 과거 설비투자펀드 관련 증자와 비슷한 만큼, 이에 따른 주식희석(1주당 이익의 실질적인 가치 저하)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봤다.
그는 "연례행사와 같은 미미한 주식희석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정부가 대주주인 특수은행이기에 기업은행은 저금리 자금 조달 및 중소기업대출 고성장, 낮은 자본비율과 높은 배당 등 주식으로서의 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