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박지원 기자] 최근 불고 있는 ‘걸 크러쉬’ 트렌드와 맞물려 안방극장에 ‘우먼파워’가 거세다.
오늘(28일) 베일을 벗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강소라를 비롯해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이요원,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 김성령까지 ‘센 언니’들이 브라운관을 접수했다.

◆강소라·박솔미, 2인2색 변호사 연기대결 볼만
강소라와 박솔미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각각 당찬 매력에 허당기 1%를 더한 변호사 이은조, 미모에 지성까지 갖춘 로펌 ‘금산’의 대표 장해경 역을 맡아 개성만점 변호사 연기대결을 펼친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열혈 신입변호사 이은조는 넘치는 열정으로 보는 이들까지 ‘파이팅’하게 만드는 인물. 장해경은 냉철하고 현실적인 판단력을 가진 변호사로, 이은조와는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2색 ‘우먼파워’를 일으킬 강소라, 박솔미에게 이번 드라마는 연기 인생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작품일 터. 강소라는 과거 tvN 드라마 ‘미생’으로 크게 주목을 받은 뒤 MBC ‘맨도롱 또똣’으로 지상파 첫 여주인공을 꿰찼지만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때문에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이은조로 전작의 부진을 만회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솔미 역시 지난 2012년 종영한 JTBC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 이후 약 4년 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려니 떨리고 긴장 된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2013년 배우 한재석과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박솔미가 ‘배우 박솔미’라는 이름표를 제대로 바꿔 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요원, 고구마 일상 뚫어줄 ‘사이다녀’ 변신
배우 이요원은 ‘욱씨남정기’에서 ‘갑(甲)’과 ‘을(乙)’을 넘나드는 위풍당당한 ‘센 언니’로 변신했다.
그간 ‘외과의사 봉달희’ ‘선덕여왕’ ‘황금의 제곡’ ‘마의’를 통해 온화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이요원은 극 중 독설과 욱하는 성질로 무장한 옥다정 역을 맡아 오늘도 ‘을’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뚫어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혼 경력만 세 번에 타인의 평판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멘탈 갑’ 캐릭터로, 꼴값을 떠는 남자 상사들에게 톡 쏘는 한 방을 날리며 ‘우먼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요원은 모든 일에 완벽한 커리어 우먼 옥다정을 연기하기 위해 패션은 물론 헤어스타일 등 외모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요원의 ‘욱다정 표’ 오피스룩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성령, 아줌마 경찰 ‘우먼 카리스마’ 폭발
배우 김성령은 SBS 주말 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아줌마 경찰’로 등장한다.
김성령은 뉴욕에서 FBI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강력계 팀장 고윤정 역을 맡아 시도 때도 없이 남자들을 때려눕힌다. 여기에 ‘허당기’까지 갖춘 매력적인 인물. 김성령은 ‘령크러쉬’(김성령의 ‘령’에 여자도 좋아하는 센 언니 ‘걸크러쉬’를 합성한 단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