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란 등 일부 산유국들이 다음달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산유량 동결 논의에 불참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다수의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이 산유량을 지난 1월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던 협약의 연장 선상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12개국과 비회원국 3개국을 포함한 15개국이 참석한다.
다만 세계 7위 산유국 이란은 최근 원유 수출을 재개해 이번 회의에 불참할 예정이다.
앞서 이란의 비잔 잔가네 석유장관은 원유 생산량을 하루 320만배럴에서 400만배럴로 늘릴 때까지 동결 논의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압둘라 알-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이란은 생산량과 관련해 요구 조건이 있는 것이지 회의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나중에는 동결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유가는 이미 배럴당 41달러 선에 거래되면서, 지난 1월에 12년래 최저를 기록했던 27달러에서 올라섰다"며 "유가는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초과공급이 없어지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유일한 문제는 원유 재고량이 3억배럴로 5년 평균치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며 "이 재고가 소진될 수 있다면 유가도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