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목숨 구한 뒤 급정전에 "이상한 짓 하면 소리 지를 거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의 목숨을 구하고 그제야 자신을 신경쓴다며 슬쩍 웃었다. 정전이 찾아오자 그는 오히려 이상한 짓 하지 말라면서 송혜교와 간질간질한 밀당을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송중기)가 강모연(송혜교)을 구하러 왔고 "날 믿고 내 손 꼭 잡고 잠깐만 눈 감고 있으라. 내가 꼭 구해준다. 약속해요"라고 말했다.
모연은 "브레이크에서 발 떼라"는 시진의 말에 추락을 두려워했지만 시진은 차를 결국 추락시켰다. 물속으로 빠진 둘은 우여곡절 끝에 밖으로 나왔고 시진은 정신을 잃은 모연에게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아픈 데 없냐"고 묻는 시진에게 모연은 "아픈 데가 왜 없어. 이 또라이 진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거기서 차를"이라면서 마구 때렸다.
시진은 "난 괜찮고 때릴 힘 있는 걸로 해선 강선생도 괜찮아 보인다. 갑시다"고 했다. 모연은 "난 안괜찮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냐. 정말 죽는 줄 알았다"고 엄살을 부렸다.
시진은 모연을 귀여워하며 "혼자 어딜 보내겠나. 혼자 가랬더니 벼랑 끝에 매달려 있고 말야"라면서 웃었다. 시진은 부대에 도착해 윗옷을 덮어주며 "옷이 다 비칩니다. 나는 다 봤으니까. 딴놈들이 보는 건 싫다"고 말하며 들어갔다.
이후 시진은 모연의 방에 찾아와 "다방커피밖에 없는데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모연은 "변태"라고 말하며 눈을 흘겼다. 시진은 "아 그 속옷? 검은색?"이라고 물었고 모연은 "남색이거든요"라면서 발끈했다.
시진은 "몰랐을 것 같아요?"라면서 능글거렸고 모연은 "신경 안정제 같은 거 필요하면 처방해주겠다"고 했다. 그는 "목숨 정도 구해줘야 신경 써주는구나"라면서 슬쩍 웃었다.
모연은 시진에게 "라이언일병구하기 같은 거 했다고 했죠. 라이언 일병 구했어요?"라고 물었다. 그리고 시진은 당시 연합군 캡틴을 구하다 적의 총에 맞은 선임을 떠올렸다. 그리곤 갱단 보스가 된 캡틴을 생각하며 "구했는데 안구했으면 어땠을까. 오늘 처음 후회했죠"라고 했다.
모연은 시진이 거짓말을 했단 사실을 간파했고 "유시진씨가 이러니까 난 자꾸 더 복잡해지죠"라고 했다. 겁저가 정전이 됐고 시진은 "안보인다고 이상한 짓 하면 소리지를 거예요"라고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