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9일 중국증시투자포인트] 중국인 홍콩주거래 급증, 신용잔액 증가, 샤오미 상장 5년후 검토

기사입력 : 2016년03월09일 09:56

최종수정 : 2016년03월09일 09:59

[뉴스핌=백진규 기자] 후강퉁시행 이후 중국인들의 홍콩증시 주식거래가 급격히 늘어났다. 무디스는 중국이 목표성장률을 달성하려면 구조개혁을 포기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회 효과로 중국 상하이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신용잔액과 신규계좌 개설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월 중국 대외무역 거래량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당분간 내수경기와 인프라투자 의존도가 커질 전망이다. 전세계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해 중국 당국은 “토빈세 도입도 가능하다”면서 국제 투기자본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1. 후강퉁 성숙, 중국인 홍콩주 거래 1년간 185% 증가

홍콩증권거래소는 7일 보고서를 통해 후강퉁이 시행된이후 지난 1년(2014년 10월~2015년9월)간 중국 본토인들의 홍콩주식 거래량이 18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년간 중국 본토인들의 홍콩증시 투자 비중이 5.1%에서 8.6%까지 높아진 반면 홍콩 투자자들의 투자 비중은 45%에서 39%로 낮아졌다.

보고서는 또한 홍콩증시의 개인투자자 비율은 27.5%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후구퉁(홍콩의 상하이 A주 거래)과 강구퉁(중국 본토의 홍콩증시 거래)은 각각 2억위안 8억3700만위안의 순매입을 보였다.

2. 무디스, “중국 성장 목표 달성하려면 구조개혁정책 포기해야”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8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완화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중국이 경제구조개혁 정책을 포기해야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경제성장과 국유기업개선, 과잉생산해소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무디스는 또한 중국이 위안화 절하를 막는 방법은 자본시장 개방을 늦추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3. 중국 국가통계국, “금융시장 불안하면 토빈세도 도입” 언급

중국 국가통계국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미 금리인상 등 전세계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했다. 국가통계국은 일차적으로 양자간, 다자간 통화스와프를 통해 금융 레버리지를 완화할 계획이지만, 필요할 경우 토빈세 징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토빈세는 단기성 외환거래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국제 투기자본(핫머니)의 급격한 자금유출입을 제한하는 규제방안의 하나이다.

4.중국 무역량 감소, 내수경기 의존도 높아져

중국의 2월 대외무역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비록 2월 무역수지는 325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510억)달러를 하회했다. 중국 무역량은 1년4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2월 달러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5.4%하락해 시장 예상치(-14.5%)보다 저조했고, 수입도 13.8%감소해 예상치(-12%)보다 낮았다.

중국 정부당국 역시 5일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무역 증가율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대외무역이  커지면서 당분간 내수경기, 인프라투자 의존도가 커질 전망이다.

5. 인민은행, 부동산 차별적 대출규제 언급

판공셩(潘功勝) 인민은행 부행장은 8일 중국 부동산 불균형 심화를 지적하면서 “앞으로 지역별로 다른 대출정책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부동산 정책은 토지, 세금, 도시계획, 건설이 종합되야 하며, 대출관리는 그 중 일부 정책에 불과하다면서 “은행의 자율성은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 중국 증시 신용거래 잔액 증가세 전환

7일 상하이 선전 양 시장의 신용거래 잔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하이는 25억위안 증가한 4974억위안을, 선전은 20억위안 증가한 3483억위안을 기록했다.

7. 샤오미 상장은 5년이후 검토, 레이쥔 회장 밝혀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은 지난 3일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IPO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해 상장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중국산 토종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대륙의 실수’라는 호칭까지 얻은 샤오미의 상장 가능성에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레이쥔 회장은 7일 “향후 5년안에 상장을 하지 않을 것” 이라면서 “1~2년간 중국과 인도 시장에 집중할 계획” 이라고 밝혀 상장 가능성을 번복했다.

현재 샤오미의 회사 가치는 약 60조원 수준에 이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이유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역대 대통령 중 취임 후 가장 짧은 시일인 취임 30일을 기념해 '타운홀미팅' 형식의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이유는 '소통'의 자신감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는 오는 7월 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는다"면서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문답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2025.6.27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번 기자회견은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타운홀미팅'은 조직 구성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회의 형식을 의미한다. 주로 스타트업이나 작은 기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타운홀미팅은 미국의 전통적 지역사회 정치 행사에서 유래했으며,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소통을 지향한다. 지난 4일 취임한 이 대통령이 취임 30일째를 기념해 여는 기자회견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르다. 날수로 따지면 불과 취임 29일 만이다. '소통'과 추진력을 강조하는 이 대통령의 자신감 있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100일을 전후해 기자회견을 열어왔다. 김 전 대통령은 1993년 6월 3일 취임 100일을 기념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취임 100일인 1998년 5월 10일 기자회견을 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98일 만인 2003년 6월 2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116일 만인 2008년 6월 19일 회견을 열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건너뛰고 첫 기자회견을 316일 만에 개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회견을 진행했다. 취임 29일 만에 '30일 기자회견'을 갖는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조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등 SNS(소셜네스워크서비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등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취임 이후 연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예정에 없던 깜짝 기자간담회를 약 20분간 진행했다. 취임 7일째인 지난 10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구내매점에서 기자단과 차담회를 가진 데 이어 11일과 12일에도 기자식당과 직원식당에서 일부 출입 기자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또 공식 행사를 전후해 예고 없이 전통시장 등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거나 지역 타운홀미팅을 여는 등 '소통 행보'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대통령실이 국정 전반에 대해 국민이 질문을 던지면 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는 소통 창구인 '국민사서함'을 운영한다고 밝힌 배경에도 이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속히 실천에 옮기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담겼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모든 정책 결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임 초기에 첫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새로운 정부, 일하는 정부'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려는 취지"라며 "이재명 정부는 이전 정부와 다르다는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장으로는 청와대 영빈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용산 대통령실과 달리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자회견 장소 등 세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7 [사진=대통령실] medialyt@newspim.com 2025-07-01 06:44
사진
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