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베이징, 중국 스타트업의 낙원 창업환경 1위 영예

기사입력 : 2016년03월03일 17:20

최종수정 : 2016년03월03일 17:20

[뉴스핌=백진규 기자] 베이징이 중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영예를 떠안았다. 중국 인민대학교가 발표한  ‘중국도시 창업지수’보고서에서 베이징은 인력, 기술, 자본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창업자가 선호하는 도시 1위를 차지했고 광저우, 선전 이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조사연구에서 상하이는 7위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중국 인민대학교 데이터센터는  최근 여러 기관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중국도시 창업지수’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정부정책 ▲기업환경 ▲도시문화 ▲창업자활동의 4개 영역으로 산출한 창업지수에서 베이징이 8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광저우가 2위, 선전이 3위를 차지했고 상하이는 7위, 칭다오는 18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총 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선양이 21위였다.

베이징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30% 이상의 표를 얻어 ‘창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뽑혔다. 인력, 기술, 자본, 시장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한 창업가는 설문조사에서 “베이징은 정책 지원을 비롯해 창업과 관련한 모든 환경이 뛰어나다. 기회를 잡기 좋은 곳”이라고 답했다.

특히 베이징 하이뎬구(海澱區 해전구)는 ‘중국의 창업센터’이라 불릴 만한 지역으로, 창업서비스기관이 100개가 넘고 창업회사들이 모인 창업지구만 111개에 달한다.

이번 창업지수 조사를 진행한 위안웨이(袁衛) 인민대 교수는 창업모델에 따라 도시선정을 달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기술집약적 산업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도시가 유리하고, 맨주먹으로 달려드는 ‘취업형 창업’은 2, 3선 도시가 더 유리하다 것. 위안 교수는 2, 3선 도시에서는 각 도시별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창업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한 전자상거래 밀집지역으로 유명한 항저우의 경우, 오히려 창업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O2O거래에만 의존해 도전, 혁신 정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국 스타트업 창업자 중 21%는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은 창업 초기 가장 부담되는 지출로 인건비를 꼽으면서, 일단은 살아남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시작단계에서부터 밴처캐피탈 자금을 지원받거나 엔젤투자를 받은 중국 창업자는 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가족 친구 동료에게 의지하거나 창업자 스스로 자금을 모집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