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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에서 홍원동 사건의 피해자 윤상미를 연기한 이는 배우가 아닌 김윤희 보조 작가였다. <사진=tvN '시그널'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시그널'에서 홍원동 사건의 피해자 윤상미를 연기한 이는 배우가 아닌 김윤희 보조 작가였다.
지난 19일 방송한 tvN '시그널'에서는 홍원동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박해영(이제훈), 차수현(김혜수), 이재한(조진웅)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원동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 여성이 눈길을 끌었다. 낯선 얼굴이었지만 어색하지 않은 연기가 참신하게 다가와 시청자의 관심을 샀다.
22일 tvN 관계자는 뉴스핌에 "'시그널'에서 피해자 윤상미 역을 맡은 이는 본 드라마의 보조작가인 김윤희다. 그의 출연은 '시그널' 연출을 맡은 김원석PD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tvN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희 보조작가는 프로파일러 출신이다. 5년간 활동해왔으며 발을 뗀 지는 2년 정도 됐다. '시그널' 측은 서울지방경찰청의 추천을 받아 현재 김윤희 씨와 작업 중이다.
김윤희 씨는 '시그널'에 보조 작가 겸 자문을 맡고 있지만 작가 지망생은 아니다. '시그널'이 드라마로는 그가 첫 자문을 맡은 작품이며 김원석PD의 디테일한 연출에 일조하고 있다. 작품활동 경력은 없으나 글에 조예가 깊어 김은희 작가의 보조작가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한 tvN '시그널' 9회는 시청률 7.8%(케이블 유가구기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