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제이미슨 사장 "온라인 환경에서 카드 쉽게 사용는 환경 만들 것"
[뉴스핌=이지현 기자] 비자카드가 올해 연말 간편결제 서비스인 '비자 체크아웃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안 제이미슨 비자카드 사장(사진)은 18일 서울 청진동 타워8빌딩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고, 현재 카드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비자카드의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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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제이미슨 비자코리아 사장 <사진=비자코리아> |
비자 체크아웃 서비스란 클릭 한 번으로 카드를 등록한 후에는 결제를 위한 카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로, 이미 홍콩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날 이안 제이미슨 사장은 "한국에서도 올해 연말에 한국어버전이 구축되는 대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간편함 뿐만 아니라 보안을 위한 토큰화 작업(가상 카드번호를 발급해 정보 유출의 피해를 막는 기술)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비자카드의 이러한 혁신은 최근의 카드산업 변화와도 연관이 많다.
그는 "25년간 전자지불결제산업에서 일했지만, 지금처럼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던 적은 없었다"며 "소비자들의 쇼핑이나 자금관리, 지불결제 등이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비자카드의 장기적인 목표 역시 오프라인 환경에서 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도 손쉽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안 제이미슨 사장은 그러면서 최근 급변하고 있는 카드산업과 늘어나는 경쟁사들에 대비해 비자카드에도 혁신은 필수불가결하다고 했다.
그는 "10년 전만 해도 마스터카드나 아멕스, 어쩌면 유니온페이가 경쟁사였을 수 있지만 이제는 페이팔과 카카오페이, 신세계페이 등이 경쟁사"라며 "60년의 전통을 지닌 비자카드도 입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항상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