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연초 글로벌 증시 급락은 글로벌 정책 공조의 실패를 주 원인으로 봐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경기가 바닥권에 있고 불과 7~8년전에 금융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현재 시장상황이 베어마켓(약세장)진입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보다는 글로벌 통화정책의 한계와 정책적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유동성 공급과 유럽 중앙은행(ECB)와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되고 있다"면서도 "각국 정부가 유동성과 외환시장 관리 능력에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내에서도 금리 정책을 놓고 합의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대선 정국에 진입한 미국 양당이 이구동성으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견해에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치는 등 일관된 모습을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당분간은 각국 정부가 개최할 모임과 여기서 결정된 합의에 주목해야 한다"며 "2월말 석유수출기구(OPEC) 회의를 시작으로 3월 중국 양회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