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주(2월15일~19일)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시장 방향을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에 대해 “위축된 투자 심리 속에 주요 리시크 지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설 연휴 동안 주요국 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은 1840선 아래로 내려앉았고 코스닥 시장은 장중 600선 아래로 내려가며 올해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Circuit Braker)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번 주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고 연구원은 "글로벌 은행주 부진이 주목된다"며 "위축된 투자 심리 속에 주요국 정책에 대한 의심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재닛 옐런 연방준비위원회(Fed)의장의 인상 지연을 시사한 발언에도 시장이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유럽 은행권 문제가 금융시스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7일 공개되는 FOMC의 의사록이 시장의 방향을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FOMC 성명서에서는 금리동결을 이유로 재고투자 둔화와 달러 강세에 따른 미국 수출 둔화를 언급했다"며 "17일 발표될 회의록에서도 신임 연준 의원들의 비둘기파적인 언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 정책이 바뀔 수도 있다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의 발표에 이어 17일 회의록 공개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Fed의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블룸버그 연방기금(FF)선물 금리에 반영된 3월 금리인상 확률은 0%다.
당분간은 시장의 추세적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김유겸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유의미한 반등 포인트를 잡기 전까지는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가의 추가 하락 여지도 제한적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병연 연구원은 “연휴동안 발생했던 글로벌 공포를 단기에 반영했다”며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겸 연구원 역시 “시장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나 1820p를 하단으로 상정한 저가 매수 전략 추천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